brunch

출근 날의 마음 일곱

아직 조직을 떠날 마음은 없지만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어제 많이 정리해놔서 오늘은 정말로 실행의 날. 잔여 이슈들을 확인하고 문서에 반영했다.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 미팅도 미리 세팅해두었다.


오늘의 퇴근 ★★★★

임무도 얼추 정리되었겠다, 조직 내에서의 목표 설정도 했겠다, 이력서를 한번 업데이트했다. 당장 마음에 없더라도 이력서를 한 번씩 정리해두면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마치 내가 쓸모 있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근래 들어 없었던 사무실에서 별 일 없이 평화롭게 끝난 하루. 할 말도 별로 없군요. 마음을 돌보려고 시작한 매일의 기록인데, 마음이 괜찮으니 할 말이 없다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markus-winkler-7iSEHWsxPLw-unsplash.jpg


오늘의 위안

이력서를 정리하려는데 마침 이런 글을 보았고, 또다시 이직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으로 연봉협상에 임할 것인지 행복 회로를 돌려보았다.(네 이번 성과평가는 망했습니다.)

keyword
이전 09화출근 날의 마음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