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엔 조용히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말 한마디에도
따뜻함이 스미고
가만히 있어도
위로가 되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을 보면
괜히 마음이 울컥해진다
언젠가는 저렇게 되고 싶은데
조금만 힘들어도
흔들리고
조금만 외로워도
버거워진다
진심으로 살고 싶지만
때론 얇은 가식으로
하루를 버티기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좋은 사람이 되었다는
확신은 없다
그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닮아간다고 생각할 뿐
<오망오망> 출간작가
마음에 남은 말을 꺼내어 글과 노래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