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0 진천 - 선배를 만나다

by 베루

태릉 선수촌이 옮겨 왔다는 진천이 오늘의 봉송지! 오전에는 선수촌에서 이색 봉송이 있었다. 선수촌장부터 시작해 펜싱, 수영 등 각종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운동을 하며 봉송을 했다. 나는 직접 가보진 못하고 사진으로 받아봤는데 오랜만에 보는 진짜 이색 봉송이었다.


몸짱 봉송


수영 봉송


우리 주자는 오후부터 시작이었다. 진천화랑관이라는 곳에 CP를 차렸다. 진천은 아주 작은 동네라 부여에서처럼 뱅글뱅글 도는 듯한 봉송로였다고 한다. 주자들이 나가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데 반가운 연락이 왔다. 진천에서 일하는 고등학교 선배가 CP에 들르겠다고 연락을 한 것이다! 깜짝 만남 성사! 성화봉송 하러 다니니 각지에 있는 지인들도 만나고 좋군!!


호새 선배랑


보는 사람마다 피부가 더 좋아졌다는 인사를 하는데 이것이 진심인지 인사치렌지 알 수가 없네! 숙소를 옮길 때마다 물이 바뀌고 또 건조한 숙소도 많아서 피부가 엉망이 되는 기분인데. 그래도 말이라도 피부 좋아보인다고 해주니 좋다! 이제 빼박 30대니 피부 관리에 힘써야겠다 >.<


우리 주자들과 같은 구간에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있었다. 체구도 작고 얼굴도 너무 작아서 같이 사진을 안 찍으려고 했는데 동료 스탭이 찍어주셔서 마지 못해 찍는 척 하면서 찍어보았다. 후후. 금메달 기원합니다!!


곽윤기 선수와 함께


친구들이 왜 자꾸 안경은 머리로 올리냐고 묻는다. 안경 쓰면 못 생겨보이니까? 근데 요즘 안경을 하도 쓰고 다니니 코에 안경 자국이 남는다 ㅠ.ㅠ 그래도 내 눈에 휴식을 주고자 성화봉송 기간 동안에는 되도록이면 안경을 쓰고 다닐 계획이다. 스무살 이후로 이렇게 길게 안경 쓰고 다니긴 또 처음이네!


진천에서의 여유로운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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