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이태리 여행 4

by Blue Bird
j-saPVsITJnVj70gEVd7K5yuyvwgOlyES2XsknMBP4h0QCgSe52Mo0_DviBijQSpSh1-TU1Os3i8Yzet6bhxvEBRVLSg7k6njRPYcbF-eUg_oxYHczT6LKIILsa9FGjllk8UUDS-t3nCAodzGGOVK_0mEuYtkJ4X7GY6tZdmh6mdziRIOSK345Eg5CSouLQM_D2MM11V5tUjHueCvFO_PhIsExr7wRR0fzQnRiGJCrlRZZCmcNZWt1Y3UIIKvfCAcm3Nuiw1N7v--j5LKGUNVhfPs6qniuVfT5HUDs4EYBKSN35_EFdoZeIRa0a6zICu16JviASy8_M_RB8b53ITJY4sMRKfiTug2LY08jY1T-qS7zLKcKcF4vhwu6DlTeJsovZgwpeuKVzJ9zewAl0cv2pfZ37j7mdQ-pHTBnPywwYnf7AlWX9-tP4noSa-b121w3xh1gXQYYSse5FIjoFBZ1aadCjukb9MH-lyGV6hCl6hKM7idp06lw_VYiAhsiO5sBsQzv2mg3VGrcbu7Rw6AasG-pfZjnFTwD5Um46_EeO_pyOzTryjZTHGDljsplEG3IY7QexON6yx_WP9Yg7N-CWHvsCP3M35ao6Hj710-bpNi7adSYhapoX6ru1EDpAA0OWpfNwrbnjybUWWXahN9QXRdkBA7zF-uEMEv8NfJUCGNFvPHr21WjXCR6EngL8=w671-h893-no?authuser=0 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다음에 들어간 곳은 블루 모스크(Blue Mosque)다. 정식 이름은 Sultan Ahmet Mosque. 이곳은 술탄 아흐메드 1세가 1609-1616에 걸쳐 건설한 이슬람 모스크다. 아야 소피아와 마주 보고 있는 형세. 현재도 이슬람교도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모스크, 기도시간이 되면 한쪽에서 기도를 한다. 관광객도 옆쪽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여자는 머리를 가리고 어깨노출이 되거나 짧은 옷은 가려야 한다. 내부가 손으로 채색한 파란색 타일로 장식되어 블루모스크라 하는 것 같다. 바닥은 그 넓은 곳이 모두 붉은 카펫으로 깔려있다. 잠시 한구석 벽면에 기대어 앉았다. 특별히 감회라든가 그런 것 때문은 아니다. 한 종교가 신을 모시는 성스러운 곳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여기서 하루에서 여러 차례 기도를 드리는 이슬람교인들은 기도하며 무슨 생각을 할까. 종교란, 신이란 결국 인간이 만든 것 아닌가.


톱카프 궁전,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이 세 가지가 한 곳에 모여있으니 편하다. 술탄이 머물던 곳이라 모여있는 것이지, 관광하기 좋으라고 그렇게 만들어놓은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관광객은 이곳에 오면 세 곳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좋다. 이스탄불에 온 이상 한 번씩은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c7kAFta1b4zq-jY__yFkmPKaUfZFKnkDNheM7PDLOQoc2NMqgLCoDe8ln4V0ZhkynDmy16n2Gl6Aww0xfhfGzd5DO4uO3Lym8QoVo412SkYOc4oc0eFavEYmDRihiCoggGCPAYjaZWIPG5gu1KNEJ40vUqv09slMXhmNRi9uIoWacEEUHz7NFi4gCSTuj7-SmSWRzXCb_91LntnySoRB0ixRAGY-jSHO4Cbtjc3z36YOQlGZlTcaNAk761KlC8i6v90VTLs6izzHrZ739hJ-2d1ypSrlWIHPblBrzK1mAU_X--VHQbo2hFI6AVp9D79DoAb182uAOZ7Yz2NYnu3SqNLqEddXmgddKi3v4ivEwGAKWEn6Wj82WCtySatK7JNfhwiY8pU7cvdiPUklDjzMk4G68JLItkDylbApRHmEHMX_JEpjnWJW5Zp8Uqhr6iM2541ae2szR5fFTOdvwXxOPXAkDk3-V5C35ByZMuQLOjnPHIidJD7MvTnNkJ4diSsbz7C415NaMNuXOqSmcoAHgv4lBwcuEwakvE07UrVYOXdyHZM8lB_nHvUahWp5Uqr72bMbpHQ4pvuYQhdK0VLAL6QmjaMB-ymvEnjw3l-jRGnY9505yv6mNq21-1pmqL1QOygZrMTz8ggAUlD1U0MxfhqLpg6ghiy5QxtyM9UobijPXt7oIiwhe7U3lJzCxsw=w671-h893-no?authuser=0 술탄 지역의 카페 & 음식점


술탄아흐멧 지역과 연결된 거리로 걸어봤다.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 상점들이 길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그렇게 잠시 걸으니 갈라타 다리(Galata Bridge)가 보였다. 갈라타 다리는 구시가지인 술탄아흐멧 지역과 신시가지 유럽 대륙 쪽을 연결하는 다리다. 보스포루스 옆쪽으로 툭 튀어나온 골든 혼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이곳은 6세기부터 시작해 여러 차례 다리가 놓였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시에는 작은 배들로 연결된 다리가 놓이기도 했고, 1502-3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구상한 다리가 놓이기도 했다. 역사가 어떻든 지금 다리 위에서는 낚시꾼들이 땡볕에 고기잡이에 한창이다. 이 다리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불경기고 적으면 호경기라는 말도 있다. 불경기에는 직업을 잃고 이곳에서 낚시해 인근 식당에 물고기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다리 바로 아래에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소피는 이곳이 고등어 샌드위치 (Balik Ekmek)로 유명하다고 하다는 것을 어디서 읽었다고 한다. 근처의 낚시꾼들이 잡은 고등어를 통째로 구워 그냥 빵 사이에 끼워준다고. 첫 번째 음식점으로 들어가서 그걸 시켰다. 비린내는 생각보다 많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선을 먹으니 비린 느낌이 입안에 남는다.


2cMw-mVc0wpYM2GYWC19wOgK4SWFExsXR25nKJWAYZqY-tNbfuybQ0vFRJzxbq7qHqUQoC_v-SlbAxRXfKVLpm1iuKuagooy8yCReB3Y9A0jfqghCgsL-5jJIf2x1y7126vYEwY3lPefUUKKUD-XXum4rNozSVb_PmfOWBMgKR41s-qDxeU0rew0fQEOFPvDVdIf00elrULBYD2pVpm3FR3iFgyAdWCZ8zc43Wwro1lkEQSkTiZtKgvbgoa02vOvmVHjOHpIIfigKRucZmSUutxZVmut0sdEYjhWu8L5W20jH7wTWJ4aZxZ-lalbkRRspOFALRmJ5YxAaaO6Q0SXxccHpseJ1ydFDEzHAHoQcp8CBV5eYvN34a23LwV4k0jslVLetVFvfak2MXEslDRcNQ3SuZ2FkJxcxPznw-tfqy9VudSO4sV_vWH6FHpg8xM-CBbBlKyGxWnLOBsoKo9LrClKiyGTMsSyL7rDqJ23kwFaSHszYFB96VBiR6UnxQQOO1GOwu6vsqIPzssyqrlt8pFlqelIKh1ZA8Or-VXDGB27bqugOfP8xwwjZeHiwQS1MMxCep9nveQQbX9Q9bjy3001z6PP8xIH-yrJ1tAuvzlQsxKcINbdQ9-C_U_2RVsTXO4sv_PT_1WVdycuL0GGMNkkxigqHlxkKGNqHcHkX8QRGjgrW9yQhTlX0sAZKek=w1191-h893-no?authuser=0 갈라타 다리


갈라타 다리를 걸어서 건넜다. 걸어서 구경하며 호텔 근방까지 갈까 했는데 너무 덥다. 그리고 생각보다 멀었다. 세라가 도착할 시간도 다 되어가고 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혹시나 택시요금을 터무니없이 부르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겨우 20리라가 나왔다. 5달러다. 이스탄불에서 관광객이 바가지 쓰기 쉽다고 들었는데 실제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교통이 엄청 혼잡하고 운전사들이 대부분 난폭운전을 해 가끔씩 몸이 움찔움찔 거리는 것만 빼곤 아직 괜찮다.

keyword
이전 03화터키-이태리 여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