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완료
신청하고 4일 만에 받았다
새로운 디자인
칩이 들어있어 신기하네
여권은 언제나 소중하게 다루었으나
이번 여권은 더 소중해야 할 듯하다
주의사항이 눈에 꼭 박히는구나
10년짜리 여권
마구마구 다녀줄게
5월 8일 출발
여행을 많이 다녀도 언제나 헷갈리는 건
시간과 날짜
출발시간이 00:20분
물론 아직 티켓팅 전이지만 검색해봤다
일요일 00:20일까? 아님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00시일까?
내 기준으로는 월요일 00시 그래서 일요일로 간다고 생각하고
공항에는 일요일에 가야 하니깐 말이다
이렇게 월요일 시작에 출발하면 12시간 30분 거의 13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지금까지 비행 중 가장 오랜 시간 가는 것 같다
러시아에서 유럽을 갈 때도 절반의 시간만 걸렸던 것 같으니 말이다
갑자기 눈앞에 세계 지도가 그려진다
중학교 때 세계사 국사 책을 달달달 외웠는데
쓸 때 없이 페이지까지 외우는 멍청한 짓을
지도 그리는 것도 좋아했다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독일 다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한번 쭈~욱 훌터구나
동남아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다음에도 아시아나 남미일 거라 생각했는데
나름 고민 고민하다 결정한 곳은 아프리카이다
아프리카
아프리카로 떠나는 분들을 보면서도 내가 아프리카로 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원래 인생은 계획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는걸 이미 너(나)는 잘 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달라진 점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
정확히는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지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딱 그런 상황
변화하고 있으나 절대 멈추지 않는다
어떻게든 움직이고 생활한다
준비된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준비된 자만이 뒤로 물러 날 수 있다
준비된 자만이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며 좌절하고 포기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마지막 문구가 맞는 것 같다
준비된 자만이 일을 할 수도 있고 포기하고 물러나야 할 수도 있고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준비(=도전)
도전하는 자만이라고 하자
2번의 해외봉사 중 1번은 완벽하게 2년 1개월을 한 번은 코로나로 3개월 만에 중단됐으나
코시국에도 멈추지는 않았다 서포터스로 원격 봉사단으로 활동을 했으니 말이다
이제 한국도 거리두기를 풀었고 여러 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으니
출발할 때가 된 것이다(여전히 상하이는 폐쇄인가? 일부 풀렸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여전히 한국도 불안한지 관용여권 발급은 아직이다
목숨 걸고 갈 일은 아니니
줌 회의할 때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겠지
어쨌거나 준비는 해야 하니 일반여권을 오랜만에 만들고
접종 6개 중 5개 완료했고 황열은 처음인데(아프리카 필수)
담주 접종 예정
이번 주 일요일 가족 나들이도 할 계획이고
아직 부모님에게는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회의로 뭔가 정리되면
언제나 미리 떠들지 않기에(여기에 이야기하는 건??)
어수선한 것을 싫어하기에
출발 1주일 이것도 너무 빠른 것 같기는 한데
일요일 가면 수요일쯤 이야기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8개월 혹은 1년을 있을 건데
이것도 분명 8개월인데 1년 가능하다고 하니
뭔가 확실한 게 한 개도 없이
하루하루 준비 아닌 준비를 하는 마음이다(아니고 현실이다)
2~3년 전에 1년 간다고 바리바리 준비하는 꼴이 한 치 앞도 몰랐던 내가 한심해서
다시 갈거라 생각하고 짐을 한가득 현지에 남겨두고 제대로 받지 못한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가장 중요한 준비!!
여권발급, 예방접종
그리고 커피(에티오피아 가면서 커피를 왜 갖고 가는지 웃기지만)
에티오피아 원두커피를 갖고 가면 더 웃기겠지.... 비싸서 브라질 커피로
에티오피아 커피는 현지 가서 마셔 보는 걸로
이렇게 가는 곳을 오픈한다
에티오피아 코로나가 아닌 내전으로 인해 바로 파견이 안됐다
2~3달 전부터 안정되고 여행(?) 경보도 한 단계 낮춰졌다고 한다
전쟁이 무서운지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가 무서운지
둘 다 무섭지.... 둘 다 끔찍하지.....
전쟁은 통제 가능(?) 끝낸다고 생각하면 끝낼 수도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재을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전쟁이 발발할 때는 금방 끝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너무 오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피해자도 많아지고 끔찍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으니
전쟁도 무서워 그냥 다 무섭다
네이버 초록 검색창을 통해
코로나19 세계지도를 볼 수 있다
세상 편해졌다고 생각하면서도 코로나19 세계지도라는 단어에 닭살이 쫘~악
여전히 세계지도가 다 붉다
붉은 노을처럼 ~
원래 붉은색으로 표시하는 건가?
경보등의 의미에서
정중앙 에티오피아가 보인다
한국전쟁 때 파견되어 도움을 받았기에 한국과는 관계가 좋다
교육을 받으면서 여러 가지 공부하고 배웠으나
음음음!!!
암하라어는 알파벳 자체가 어려운 문양(?)이라 패스
오로모어 그나마 영어 알파벳으로 읽을 수는 있다
중국어와 비슷한 발음이 있다 Sh, Ch, ~더 있는 것 같은데
지도의 모양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지도
3주 후면 저기 보이는 중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에 있을까??
꽁다뤼>>>>저번주 산 로또가 5등 ㅋㅋㅋ에 당첨
금요일이니 다시
해방일지 보니 월요일 사서 일주일을 기다리라고
내 성격이 아니야!! 성질 급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