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만으로 하기로 이미 정부에서 정했는데
왜 자꾸 50이래
48이라고요
라고 외쳐보지만 의미 없다
명절 푹 쉬었더니
명절 살이 5kg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뱃살이 나를 나이를 누른다
이정도면 정신을 차릴 법한데
여전히 처묵처묵
스트레스를 받으니 먹는걸로 해결하려한다
그럴수록 더 늘어나는건 살과 스트레스인데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이 아니라
관짝 크기만 늘어난다
연초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
금전적인 문제
멍청하게 멍청했다
후회해도 이미 어쩔 수 없기에
살과 통장 모두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통장은 이미 다이어트
나이처럼 살자
나이값 아니고
나이는 정확히 알지만
나이값 은 모른다
누가 정해주는 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값은 못하겠지만
50으로 살기 위해 50에 맞추려한다
이건 할 수 있다 내 의지로
지킬 수 있었던 걸
정신 줄 놔서 못지켰지만
이건 지킬 수 있다
지킬 수 있으니 지켜라
이미 떠난간 것에 미련 두지말자
2후 다시 가볍게 나이처럼 돌아오겠다
식단 이런게 왜 필요해
인생 계획대로 되지 않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