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amtip Apr 29. 2024

꽃무늬 내복이 아른거려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편한 옷이 필요한데 그래서 탈의실이 있는 법.

그러나 난닝구나 내복을 입었다며 과감히 당신들의 내의를 공개하는 어르신들이 꽤 있다.


거의 매일 오시는 할머니 한분이 오랜만에 내복바람으로 잠시 대기하시는데 어머나!


너무나 어여쁜 꽃무늬 내복.

눈으로 봐도 보드랍고 신축성은 기본일 것 같은데 어디서 사셨을까.


할머니  내복에 봄이 왔네.

봄이왔어.




매거진의 이전글 오리걸음 정도야 별거 아니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