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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25.01.24

by 이동욱 Jan 24. 2025


우린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이 금방 끝나지 않길 바라면서

매일 매사에 더 빨리 결론에 다다르기 위해 조바심을 낸다.


속도에 너무 많은 것들을 걸어버린 이 세상 속에서

나는 네가 최대한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다.


집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평범한 나날이

이제 곧 무척 그리울 거란 걸 잘 알기에.


#hideands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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