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프리카]9(나미비아1)_아디스아바바→빈트후크로

빈트후크공항에서 픽업 후 세스림 캠핑장으로 가서 1박

아디스아바바의 아침!

벨보이가 6시쯤 깨우러 왔는데, 그전에 일어나 씻고 짐을 챙겨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텔 앞에서 6:35에 픽업해 공항으로 태워준다는 게 정확히 바우처에 적혀 있었기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나가면 됐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한국전 참전용사 묘지 등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때 파병도 해준 16개국 중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공과 함께, 정말 고마운 나라이기 때문이다. 앞서 나라 소개란에도 적었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국이며, 1935년 이탈리아 침공 후 1941년까지 단기로 지배를 받은 거 빼곤 없다고 한다. 매력 있는 나라다. 자부심이 높은 나라이겠구나 싶었다.


조식

어쨌거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도 경험할 수 있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다나킬 사막 화산 투어가 유명하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찾아보시고 일정에 추가하시는 것도 좋겠다.

다나킬 사막(Danakil Desert) 화산 투어 <전에 웹서핑하다 본 어느 포스팅에서>

아프리카를 잇는 다리라는, 볼레 에티오피아국제공항

에티오피아 문자는 참 예쁘다.

왼쪽에 보이는 그림 지도를 마켓에서 샀었다. 양초 공법으로 만들었다고 들은 거 같은데, 꽤 멋스러웠다

대신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은, 악명대로 복잡했다. 탑승 게이트에서 나가서 환승 버스를 타고

35분이 연착된, 빈트후크행 비행기 탑승 수속까지 하고 나서 다시

또 버스를 타고 들어가니

그제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내가 에티오피아, 나미비아에 올 수 있다니!! 비행기를 탔을 때에도 감사함이 올라오곤 했다.

무난했던 기내식, 미디어들



이윽고 도착한 빈트후크(Windhoek)!

나미비아 비자
나미비아 비자

나미비아에 입국하기 위해선 비자를 미리 신청해야 수월하다. '18년 당시에는 공항에 도착해 비자를 끊는 방법이 없다고 여러 곳에서 들었었다. '19 7월부터는 입국 비자도 가능하게 바뀌었다고! 그래도 시간이 좀 걸리니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한다. 나미비아에 입국 전 인근 국가들의 나미비아 영사관 등에서 최소 3일 전에는 가서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나미비아 현지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등을 통해 개인 정보와 비자비를 주면 위와 같이 승인되어 발급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이렇게 미리 받았었고, 입국 시 긴 줄을 빠르게 잘 통과할 수 있었다. 빈트후크 공항에 도착했을 때 비자가 없으면, 아직 체계화가 되어있지 않은 이곳에서 고생을 꽤 하게 될 수 있다.

나미비아 여행에 대한 개인적인 서문

나미비아는 혼자 뚜벅뚜벅 배낭여행으로 추천할 여행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험 요소가 다분하다. 나미비아를 여행하려면 한국인 여행사/ 현지인 여행사/ 렌터카 운전 등의 방법이 있다. 한국인 여행사가 여러모로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게 아무래도 큰 장점이다. 이곳을 효과적으로 여행하면서 사막 등을 다니기 위해서는 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빈트후크 시내에서는 편의시설 정도만 있고 투어를 할 사막 등은 좀 멀리 떨어져 있다. 한국인들이 차를 렌트해서 다니다 길이 좋지 않은 나미비아의 도로에서 사고가 나 큰 금액을 배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후기도 들려왔다. 이곳 현지에서 차량의 보유 및 운전에 대한 안전, 사막 등 투어지에 대한 정보와 예약, 식사... 신경 쓸 게 많은 거에 비해 정보도 찾기 쉽지 않고, 치안이 정말 좋지 않다. 그런데 내가 여행할 당시엔 한국인 여행사가 현지 여행사에 비해 가격도 큰 차이가 없었고 전자의 장점들이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했기에 난 한국인 여행사에서 비자 발급부터 투어까지 다 맞춤으로 신청했다. 배낭여행에 능숙하지 않은 여행자는 무리해서 차를 렌트해 운전하지 말고, 여행사를 꼭 잘 알아보시고 정하시길 권한다.

나미비아라니!!

헬리콥터; 귀여운 꼬마 비행기는 90년대에 독립한, 신생국인 나미비아를 나타내는 듯했다.


나미비아 [Namibia, Republic of Namibia ]
개관
정식 명칭은 나미비아공화국(Republic of Namibia)으로, 대서양 연안의 해안선이 1489㎞에 이른다.

면적은 82만 4292㎦, 인구는 221만 2307명(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빈트후크(Windhoek)이다. 주민은 오밤바족 50%, 카방고족 9%, 헤레로족 8%, 기타 다마라족 등 11개 종족과 소수의 백인들(7%)로 구성되어 있다. 공식어는 영어, 공용어는 토착어인 아프리칸스(Africans)이며, 독일어, Oshiwambo어, Nama/Damara어도 사용되고 있다. 종교는 90%가 기독교이고, 토착종교도 믿는다.

주요 산업은 광업·수산업 등이며, 제조업의 발달은 미약하다. 특히, 다이아몬드·금·은·구리·우라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수출의 주종품을 이루고 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의 경제의존 탈피가 최대의 목표이다. 2014년 현재 국민총생산(GDP)은 13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408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이다.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26석)은 임기가 6년이고, 하원(72명)은 5년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서남아인민기구(SWAPO), 민주턴헬동맹(DTA), 연합민주전선(UDF) 등이 있다.

역사
1920년 국제연맹에 의하여 독일 식민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가, 1966년 UN의 위임 통치 철폐 결의 후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치가 계속되자 누조마(Nujoma, Sam)를 중심으로 서남아인민기구(SWAPO)를 결성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무력투쟁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1988년 12월 미국과 소련의 중재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쿠바·앙골라간 3국협약에서 나미비아의 독립일정이 확정되어 1990년 2월 신헌법을 채택하고, 그 해 3월 21일 독립을 선포하였다(윌비스베이 제외). 항구도시 월비스베이는 1978년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직접 관할하다, 1995년 나미비아의 영토로 귀속되었다. 시가의 일부는 해면보다 낮으며 나미비아 최대의 수출입 항구로서 철도의 종착점이다. 창고와 냉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후의 목축·광업지역과 연결되어 발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비스 베이 [Walvis Bay] (두산백과)

1990년 2월 서남아인민기구(SWAPO) 의장이었던 누조마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통치하다가 2005년 3월 포함바(Pohamba)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대외정책은 좌경중립노선을 견지하고 있으며, 1990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부록)
우리나라는 1990년 3월 21일 나미비아의 독립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그 해 6월 빈트훅에 상주 공관을 개설하였다가 1994년 12월 31일 폐쇄하고 현재는 주 앙골라 대사관에서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나미비아 수출액은 678만 달러로 황산·어류·표면활성제 등이 주종이고, 수입액은 7302만 달러로 아연광·수산가공품 등이 주종을 이룬다.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우리나라는 UN나미비아기금에 23만 달러를 기여한 바 있고, 수교 후 15만 달러 상당의 현대자동차 10대를 기증하였다. 현재 SK가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30여명의 한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990년 3월 22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는데,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 의장인 누조마는 과거 몇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북한도 1994년 1월 8일 공관을 폐쇄하고, 탄자니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미비아 [Namibia, Republic of Namibia]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나미비아 국기
나미비아 지도 <Google 지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연출: 나영석, 이진주 / 출연: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 2016, tvN

참, 나미비아는 또 tvN 예능 프로그램의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도 나온 적이 있어 흥미가 높았던 나라이기도했다. <응팔> 출연 멤버 4명이 '붉은 사막'의 독특한 사막을 가진 이곳을 여행하며 보여줬던 풍경이 특별했던 만큼, 아프리카 여행에서도 꽤 기대되었던 나라이기도해서 여행을 결정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재미, 의미, 감동 모두를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추천.

빈트후크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하는데 줄이 꽤 길었었다.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으나 오산이었다. '미지의 세계를 경험해보려는 건 세계 어느 사람이나 같은 마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그때. 다시 한번, 비자를 꼭 미리 준비해두시길 권한다.

내 2박 3일 나미비아 여행을 담당해 줄 나름 유명 인사, Angula; 앙굴라(꽤 잘 어울리는 우리?!)

공항으로 픽업 마중 나온 현지 나미비아인 가이드 앙굴라를 드디어 마주했다! 첫 대면부터 그의 우람한 체격(180 정도인 내가 왜소하게 보일 정도니)과 까만 피부를 보니 나미비아라는 나라에 온 게 더 실감이 났었지만, 이내 그의 환하게 밝은 미소와 "Hi Hello, How are you?"로 인사를 건넨 위트 있는 재치에 난 여행의 기분이 더욱 업 됐었다. 이 친구와는 특별한 인연이 될 거 같은 예감이 들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앙굴라는 나미비아 여행에서 한국인들에게 꽤나 유명 인사였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TV_ 나미비아 편>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


앙굴라는 내가 투어를 예약한 한국인 여행사에 소속된 가이드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이 투철하고 성실한 친구였다. 마침 나라가 독립했던 90년대 그쯤이 앙굴라가 태어났던 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에겐 나미비아가 일어서고 있는 미래이자 힘이란 것을 투영하는 거 같았다. 이렇게 처음부터, 반갑고 든든하게 앙굴라의 픽업을 받으며 수도 빈트후크에서 2박 3일 여행을 시작했다.


빈트후크 [ Windhoek ]
요약: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의 수도
위치: 아프리카 남서부 / 인구(명): 322,500(2011년)

나미비아 중앙부의 건조한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기후가 좋다. 예전에는 호텐토트의 중심적 취락이었으나, 1870년 그리스도교 전도의 기지가 된 이래 1890년 도시 건설이 시작되었고, 1892년 독일령 남서아프리카의 수도가 되었다. 1897년에는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 스바코프문트와의 사이에 철도건설이 시작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군에 점령되었고, 전후 위임통치령의 행정중심지가 되었다. 언덕 위에는 독일 중세풍의 성이 있고, 아름다운 공원을 비롯하여 도서관·미술관·공회당·국영병원·공영운동장 등이 있다. 또한 카라쿨 양의 모피거래 중심지를 이루며 상공업도 발달하였다. 월비스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라하리 사막 방면 등에 이르는 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트후크 [Windhoek]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of: 뜰, 안마당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 문자들이, 이전 독일의 식민지임을 나타냈다

pick n pay(픽앤페이):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마트 체인점. 웬만한 건 다 있다


왼쪽부터 전 나미비아 영사 담당 사모님, 투어 동행자 한국인 승현 씨

맨 왼쪽에 계신 전 나미비아 영사관 관계자분의 사모님은, 업무차 오신 이곳에서 가족분들과 여행사를 하게 되셨다고 한다.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리면서 짧게 그간의 말씀을 들었다. 처음 이곳에 오셔서 고생이 많으셨을 거고 그렇게 자릴 잡아 좀 더 한국인들도 미지였던 나미비아의 여행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건 이런 선구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일 것. 더 길게 말씀을 듣고 싶었지만, 2박 3일간 알차게 여행을 하기 위해 세스림까지 슬슬 서둘러야 했다. 거기서 캠핑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모님이 마트에서 삼겹살, 김치, 닭꼬치, 라면, 간식거리까지 다 장을 보신 걸 넘겨주시며 우린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난 어딜 가든, 그곳에서 자리 잡으신 한국 분들이나 그 현지 외국인 분들의 사연을 꼭 들으려고 한다. 기회가 됐으면 사모님과 가족분들의 사연을 더 듣고 싶었으나 일정상 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아마, 그 이후로도 그때의 꽃보다 청춘인 나처럼 미지의 나미비아를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내해 주셨을 것이다. 늘 사모님 가족분들이 그곳에서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


참, 투어 동행자 승현 씨 역시 좋은 친구였다. 우린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해가면서 보다 알찬 여행을 위해 서로 노력했고, 투어가 끝날 때까지도 같이 잘 지낼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을 이 포스팅으로나마 전한다.

갈 길이 참 멀었다. 여행할 곳이 꽤 떨어져 있는 만큼,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여행의 3~4분의 1 정도 됐던 듯


도로 중간에 있었던 주유소 겸 휴게소

소시지 등의 육가공품이 발달한, 독일의 문화가 남아있는 모습은 마트에서도 볼 수 있었다

나미비아 화폐(0.99996 NAD; 나미비아 달러) = 남아공 화폐(1 ZAR; 남아공 랜드)로 남아공 화폐 가치가 조금 더 높다. 즉 이 얘기는, 나미비아에서만 1 ZAR를 1 NAD로 취급할 수 있다는 것. 당연히 남아공에 가서 같은 값으로 환전하려면 NAD를 더 내야 그 값을 쳐준다. 보통 타지에서 온 여행자들은 나미비아로 들어가고, 남아공으로 육로 및 비행으로 넘어가서 여행한 후 비행 편 출국이 더 잘 돼 있는 남아공에서 귀국하는 편이 많다.


난 투어비에 식비까지 포함돼 있는 여행을 하고 있었기에 나미비아 화폐를 쓸 일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미화 달러 등을 가이드와 환전해 쓰는 방법이 가장 무난할 것이다. '22년 8월 말 현재 환율은 17.02 NAD = USD 1 , 10 NAD = KRW 784.95

직업병... 1.5리터당 120원 정도. 내 생각보단 쌌지만, 현지인들에겐 저렴하지는 않을 듯했다


차는 달렸다. 계속. 사막 주변의 캠핑지 세스림(소서스블레이 랏지)으로...

차 내 쿨 박스에 넉넉히 채워준 물도 마셔가며

한 번 운전 시 기본 1시간, 보통 2시간 반 이상을 운전하는 앙굴라가 어쩌다 눈을 비벼가며 졸려할 때는

나도 종종 그에게 말을 걸며 지루해하지 않도록 도왔다

도로에서, 어느덧 해가 진 일몰도 감상하면서

계속 달리니

340Km, 4시간 반 정도를 달려 꽤 늦은 어두컴컴한 시간에 도착했었다

관리인이 입장이 안 되는 시간이라고 한 번 거절했으나, 나까지 가서 아쉬워하며 사정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간신히 통과!!

와,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던 내부

숨길 수 없는 셀피 본능 발동

나랑 승현 씨도 도와가며 음식을 준비했다

1시간이 넘도록 열심히 음식 준비를 해준 앙굴라.

그야말로 야생 바비큐! 말이 필요 없었다...

고기가 구워지고 김치와 모든 게 완비됐을 때, "와!" 짧은 탄성을 지른 후 우린 서로 총총 해진 미소의 눈빛을 교환할 뿐이었다.

+ 양념 닭꼬치까지...
오늘 고생해 준 앙굴라에게 참 고맙다고 말해주면서, 난 더 먹이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식사비의 가치는 수십만 원을 줘도 아깝지 않을 만했다. 배고팠고, 사막 캠핑장 한가운데였고, 엄청 맛있었으며 양도 많았고 거기에 앙굴라가 한 노력에 수고비를 더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 먹고 정리 후, 근처 샤워장에 가서 씻고 텐트에 돌아와 그대로 뻗은 난 오늘도 꿀잠을 잤다.






keyword
이전 10화[아프리카]8(탄자니아)_킬리만자로(3)→에티오피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