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는 여행지에서는 시간이 있는 한 계속 있어도 좋다
지우펀 [ 九份 / Jiufen ]
가는 방법
타이베이역(Taipei Main Station)에서 1시간 15분 정도 소요(중심가 인근에서 다양한 버스 탑승 가능).
타이완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하지만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불구불 이어진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예스러운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골목마다 묻어나는 낭만적인 정취,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은 타이완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마치 오랜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미로처럼 엮인 골목과 계단을 느긋한 걸음으로 산책하며 여행 중 호흡을 가다듬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우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지산제(基山街); Old Street’라는 골목길이다. 산 중턱을 동서로 연결하는 이 길에서 지우펀 여행이 시작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왼쪽 편의점 옆에 지산제 입구가 있다. 지산제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가득한 가게와 음식점, 카페 등이 줄줄이 늘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의 명물로 통하는 샤오츠, 땅콩 아이스크림, 꼬치구이, 위위안 등을 맛보자. 가격도 저렴해 이것저것 다 맛보아도 부담이 없다.
‘수치루(竪崎路)’ 또한 지우펀의 매력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지산제를 따라 걷다가 사거리 오른쪽으로 나오는 급경사의 계단 길이 바로 수치루다. 수치루는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이 된 거리로 지우펀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좁고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분위기 좋은 전통 찻집들이 줄지어 있다. 전망 좋은 찻집에 앉아 향긋한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낭만적이다. 술과 우롱차, 꿀을 섞어 만드는 ‘구이화차주’로 유명한 아메이차주관도 수치루에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수치루의 건물마다 주렁주렁 내걸린 홍등에 불이 켜져 더욱 운치 있다. 빛나는 홍등은 지우펀을 상징하는 풍경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한 컷이다. 저녁마다 홍등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좁은 계단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우펀 [Jiufen]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진과스(금과석) [ 金瓜石 , Jinguashi ]
뜻: 황금 산성
요약: 옛 타이완의 모습과 멋진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지역
가는 법: MRT 종샤오푸싱 역에서 버스 이용,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요금 113 대만 달러
타이완 골드러시의 역사라고 불리는 황금 산성, 진과스(金瓜石)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포로 광산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철로 공사 중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산속에 마을이 형성되고 금광촌으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지우펀(九份)과 더불어 1920~1930년대 황금시대를 열었다. 진과스에서 거대한 금광이 발견되자 일본군은 동굴과 협곡 등 더 많은 금광을 찾아 이 일대를 파헤쳤다. 이후 금광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고 결국 버려진 광산과 시설들만 남아 여느 폐광이 그러하듯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1990년대 대만 정부는 진과스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옛 황금 산성의 모습을 재현,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진과스만의 매력을 멋지게 자아낸다. 특히 벚꽃이 흩날리는 2~3월의 아름다운 진과스는 타박타박 거니는 것만으로도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곳이다. 관광객이 많아 번잡한 지우펀보다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진과스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햇살이 가득한 날에는 청초한 녹음에 물들고 비가 내리면 그 운치에 젖어들기 때문이다.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으로 지우펀과 더불어 영화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과스(금과석) [金瓜石, Jinguashi] - 황금 산성 (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이지 시티 타이베이, 박웅)
[관우(중국어 정체자: 關羽, 간체자: 关羽, 병음: Guān Yǔ 관위[*], ? ~ 219년)]
중국 후한 말의 무장으로 자는 운장(중국어 정체자: 雲長, 간체자: 云长, 병음: Yúnzhǎng 윈장[*])이다. 의제 장비(張飛)와 더불어 유비(劉備)를 오랫동안 섬기며 촉한 건국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충성심과 의리, 당당한 성품으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장수로 손꼽히며, 한대 이후로 남송의 악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각 중국 사서(史書)에 등장하는 후세 사람들은 '용맹한 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반드시' 관우, 장비의 경우를 들어 말하였다고 한다.
의리의 화신(化身)으로 중국의 민담이나 민간전승과 전설에서 널리 이야기되었고 나중에는 신격화되어 관제묘(關帝廟)가 세워졌다. 오늘날에도 중국인들이 숭배하는 대상 가운데 하나이다.
명나라 시기 협천호국충의대제(協天護國忠義大帝)로써 황제에 추존되었고, 청나라 시기 신(神)의 시호인 관성제군(關聖帝君)으로 추존되었다. 최종적으론 황제의 시호인 충의신무영우인용위현호국보민정성수정익찬선덕관성대제(忠義神武靈佑仁勇威顯護國保民精誠綏靖翊讚宣德關聖大帝)로 추존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제국 고종이 황제의 시호인 현령소덕의열무안관제(顯靈昭德義烈武安關帝)로 추존하였다.
<위키백과 - 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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