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뛸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HD 고 정주영 회장
임원 연장 계약이 불분명했던 모 기업의 임원이 헤드헌터와 이직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임원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처럼 자신과 맞는 분야로 옮기기를 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보다는 연봉이 높고, 편한 근무환경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30년 동안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와서 이제는 시간을 내어서 가족도 보고 취미 활동도 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질문에 헤드헌터는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기업에 몸담는 한, 나에게 맞는 완벽한 기업이란 없습니다.”
헤드헌터를 찾아온 정성을 생각한다면 헤드헌터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임원에게 사실을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었다. 임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정도 커리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이 높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뭐라고 딱히 할 말이 없다.
특별히 직원들 가운데에도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직원이 가끔 있다. 그런 직원들은 한눈에 거만함이 눈에 들어온다. 어쩌다 실적이 다른 직원보다 많이 오르면 기세 등등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했던가, 딱 그 모습이다. 특히 큰 조직에서 일한 사람들은 눈을 낮추려고 하지 않는다. 적어도 지금과 같거나 아니면, 그 이상을 바라지 이하는 바라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