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혜송 Oct 16. 2024

저 박혜송인데요, 제 사건 담당 수사관님을 찾습니다

경찰서 자진 출두





그랬다. 경찰관분들이 무슨 일이냐고 여쭤보시면서 담당 수사관님에게 나를 안내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이야기했다

“저 박혜송인데요”



집구석에서 수사관님의 연락을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 빨리 해치우자.  그리고 이 날 경찰서 업무는 1,2,3 있었는데 다 잘 마치고 왔다






3은 아동학대로 전남편 될 놈 고소.






아아

유책을 유책이라 말하지 못하고 참말로

그리고 이런 답답함을 겪는 사람

겪은 사람 겪을 사람이 많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경찰 조사 후 씩씩하게 밥을 퍼먹고

작업실 출근 직전, 차에서 글을 쓴다.

그림 그리러 가야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