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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송 Oct 02. 2024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

요즘에 굉장히 즐겨 입고 있다.



20대 초반에도 잘 입지 않았었는데, 연년생으로 연달아 임신을 거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들이 그렇게 예뻐 보였다. 만삭의 배로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는 없었다. 음. 그건 좀... 아이를 낳고, 다 회복하고 나면 꼭 미니스커트만 입어야지,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러고 있다.

그리고 잘 어울린다.



크롭탑에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아이 엄마로서 등장해야 할 때는 그러지 않지만, 내 친구를 만나거나 작가로서 나타날 때는 꼭 내 개성을 드러낸 옷을 입는다. 나는 나일 수 있을 때 나이고 싶다. 작품에서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과 인간으로서도 매력이 넘치는 것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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