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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밤 Jun 19. 2024

공중전화부스, 그리움과 아쉬움의 공존


소나기가 내리던 날에는 잠시 비를 피할 장소가 되어주기도 하고, 친구에게 온 음성 메시지가 궁금해서 한걸음에 달려갔던 그곳,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던 순간들... 동전 몇 개와 전화카드 한 장으로도 행복했던 시간들이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것 같아.

지금은 그런 감성도 기다림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워.


20×20cm , pendrawing by 김민주달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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