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리그오브레전드라고 한다. 열심히 회사를 다니는 내가 무슨말인가 하겠지만,
나는 대학 다닐 때 롤 대회를 나간적이 있다.
어느날 문득 만든 아이디 '기본원리'
게임 이라는 것을 그렇게 많이 해본.. 적은 또 있긴했지만,
뭐랄까 사람들과 같이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껴본 것 같다.
어느날 같이 게임하던 후배 한명이
"형 롤 대회 나가볼래요?"라고 했다.
나는 당시 과에서 가장 롤을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말을 듣고 나의 영혼의 듀오인 M군과 함께 대회를 나갔다.
우리는 꽤 선전해 4강까지 올라갔었다.
프로게이머 강민이 우리의 경기를 중계했다.
우리에게 졌던 팀이 화장실에서 나를 만나자 마치 셀럽을 본 듯하며,
OOO팀의 AAA님이시죠? 저희는 졌던 BBB입니다.
그뒤로 응원하고 있어요 꼭 우승해주세요.
네..?
ㅋㅋ
재밌는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