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체증을 내렸습니다.
청하의 가능성을 의심한 적은 없으나 항상 그 결과물은 아쉬웠습니다. 정규 앨범을 앞두고 발표한 'Stay Tonight', 'PLAY' 모두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부터 내려오는 전형에 갇혀있다는 인상이었고 아티스트의 보컬 플레이나 퍼포먼스도 고정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죠. 88 라이징 입성을 축하하는 'Dream of You'가 그 모든 체증을 내렸습니다. 리치 브라이언과의 콜라보 'These Nights'에서의 가능성이 결코 허상이 아니었던 거죠. 지금은 '기억에 남는' 정도지만, 훗날 청하가 '기억해야 할' 영역에 들어온다면 그건 이 트랙의 지분이 절대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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