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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다은 Oct 24. 2021

6. 미래문해력의 핵심, 성장 마인드셋

Fail 대신 Not Yet!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부모의 말

미래문해력의 핵심, 성장 마인드셋 Growth Mindset

-Fail 대신 Not Yet!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주는 부모의 말


세계의 예술가, 과학자, 기업가 등 많은 이들이 어린 시절 받은 영감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일찍이 두각을 드러내기도 한다. 돈이나 경험은 충분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들을 시도하고 모험해보는 최적의 시기가 10대일 것이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무엇이든 나름대로 해보려고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사랑스럽고 아름답지 않은가.


이 때,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작지만 결정적인 것이 있다. 바로 일상 속 부모의 ‘말’이다. ‘Fail(실패했어)’ 대신 ‘Not Yet(아직 성장 중이구나)’, 이 말은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제 꿈을 향해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이들의 마음에 시동을 걸어줄 성장 엔진이 되기에 충분하다. 가끔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생채기가 나는 일도 있겠지만, 자신의 결정에 따라 선택한 일들로 작은 성공의 경험들을 쌓아갈 수 있게 도와주자.


‘지식과 재능이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꼭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의 도전 동기와 학업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을 정도다.


사람의 능력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 좋은 자극을 받느냐, 얼마나 배움의 과정을 지속하느냐에 따라 평생에 걸쳐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들을 칭찬할 때 타고난 재능보다는 노력하는 모습을,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해 칭찬해주어야 한다."틀려도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 어른들이 여유있는 모습일 때 아이들도 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배움에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다.




[N잡 시대 미래문해력진로 디자인 6]

MINDSET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법


어떻게 그런 일을 시도할 생각을 다 했니?

~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
엄마랑 ...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볼까?

무언가 도전해본 자체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해.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어.
이번 일에서 부족했던 걸 잘 채워나가면,
다음엔 분명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우리 ㅇㅇ이의 실력이 쑥쑥 자라고 있는 게 엄마 눈에는 보이는 걸?



*성장 마인드셋 Growth Mindset

스탠포드대 캐롤 드웩 심리학 교수가 제시한 개념이다. 지식과 재능은 결코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장하고 발전한다 믿음과 태도를 뜻한다.



백다은

초등학교 교사, EBS 공채 강사 (국어, 수학, 사회, 영어), 

플레이런 TV 다같이 도레미 MC,  재능방송 미래직업 관찰예능 우리아이 JOB 생각 MC (with 가수 별)

KBS〈명견만리〉, EBS 생방송〈부모〉, YTN〈수다학〉, EBS〈다큐 프라임〉 ‘글로벌 인재 전쟁’, tvN〈창조클럽 199〉방송에서 강연, 수업 시연,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전국 학교, 도서관, 기업체, 교육부 주최 토크 콘서트 등에서 미래 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아이들의 진로와 교육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초등 1급 정교사 자격 연수와 초중등 진로교사 연수를 맡고 있다.


쓴 책 : 『내 꿈은 달라』 『꿈씨앗 파노라마』 『백다은의 교육상상』 『두근두근 N잡 대모험』 『미래교육 바이블 (가제)』


입시 지옥으로부터 해방만을 꿈꾸다 마침내 맞이한 스무 살의 봄, ‘이름 앞에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학만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다’는 어른들 말씀만 믿었지만, 교육 대학교의 특성상 고등학교 생활의 연장선 같았다.

어릴 적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것을 잊지 않고 작곡과 작사에 도전해 본 것, 온라인 카페에서 우연히 공고를 보고 처음으로 써 본 연극 시놉시스가 대학로 극단 공모에 입선한 일, 비록 최종 합격은 하지 못했지만 타 대학 친구들과 글로벌 탐방 대원이 되기 위한 공모전을 준비했던 일, 유럽 15개국 배낭여행 등 다양한 경험 등 신기하게도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던 일들조차 연결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국어, 음악, 사회, 영어 등 전 교과를 지도하고, EBS 공채 강사가 되어 방송,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과 만나고, 출판사에서 육아서부터 다양한 책을 출간하고, 아이들에게 사회 시간에 가르쳐준 소셜벤처 경연대회에 직접 도전해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남편과 함께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IT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 공모전에 참가해 1,865개 팀 중 최종 결승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혁신가들과 만날 수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스스로 모든 것이 되는 법을 익혀 풍성하고 깊이있는 진로 교육과 미래교육에도 관심을 갖게 된 데에도 이러한 배경이 있었다.

스무살의 봄에 꿈꾸었던 것처럼, 초등학교 교사라는 본업을 두고 어린이책 작가, MC 방송 진행자, 강연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교육과 또 다시 연결되어 수업 속에 녹아들었다. ‘선생님의 세상이 넓으면 아이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것, 데려다줄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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