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동향 (0508~0512)
□ 주요 동향
가. 네이버, 카카오 1분기 실적발표
① 주요내용
네이버 : 매출 1조 822억(전년 동기 대비 15.5%↑), 영업이익 2천 908억(13.2%↑)
※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 → 광고가 견인
카카오 : 매출 4천 439억(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 383억(82%↑)
※ 지난해 3월 로엔 지분 인수 후 실적 반영된 결과 → 콘텐츠 매출이 전체 절반
② 광고 비즈니스 전략 비교
네이버 : 검색 포털을 통한 광고 수익 향상에 집중
→ 기존 ‘광고’영역을 ‘광고(DA)’와 ‘비즈니스플랫폼(검색광고)’으로 구분 공시
→ 기존 광고 영역 유지하면서, 쇼핑검색 광고 부문을 별도 분류해 성장시키는데 주력
카카오 : 신규 광고 플랫폼‘카카오모먼트’개발중(‘액션형 광고’로 정의)
→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타깃 광고 제공 플랫폼
→ 올해 광고 매출 비중을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
③ 카카오 생활 분야 서비스 성과 지속 상승
주문하기 서비스 주간 방문자 200만명, 장보기 역시 당초 부합한대로 거래액 성장중(상세 지표 미공개)
4월 말 카카오택시 앱 가입자수 260만명, 카카오드라이버 앱 가입자수 19만명
4분기 대비 총 택시 콜수 11% 증가, 총 결제액 25% 증가
나. 페이스북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 제작 계획 발표
두 가지 종류의 포맷으로 TV 콘텐츠 20여 편 준비 중(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
가) 웰메이드 드라마 : 시청시간이 긴 고예산 투입 드라마
나) 저예산 드라마 : 짧은 시청시간, 매일 새 에피소드 제공
VR 전용 콘텐츠 제작 : 참가자 2명이 VR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실제로 만나는 프로그램
10~20대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를 잡고 TV용으로 제작된 브랜드 광고 확보 목적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미국 플랫폼 사업자들의 주요 전략 중 하나
예) 넷플릭스 ‘하우스 오브 카드’, ‘옥자’, 유튜브 ‘달려라 빅뱅단’ 등
※ 국내는 SK브로드밴드(옥수수)를 제외하고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아직 소극적임
참고기사 <미디어 플랫폼의 정의 바꾸는 페이스북·애플·아마존> 中
이번 발표는 페이스북이 단순히 자체 SNS 플랫폼 내에 라이브를 지원하겠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컨텐츠를 태우는 미디어 제공을 넘어 아예 컨텐츠까지 직접 만들겠다는 것은 이전까지는 공생관계였던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게 과연 넷플릭스와 같은 기존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위기의 신호일까? 아니면 모든 방송 사업자들이 긴장해야 할 이야기일까? 여러 각도에서 곱씹어봐야 할 사건임은 틀림없다.
(김조한 아이유노미디어 디렉터, 매일경제, 2017.05.11.)
http://v.media.daum.net/v/201705111426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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