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올라간다. 높이를 유지하기 위해 또 더 높이 더 높이.
높은 것을 바라보면 더 편하다. 내려다보는 것만큼 아찔하지. 그러니 우리 질투할 꺼리가 도통 없다. 낮은 것을 더더욱 질투할 이유도 없고.
눈높이는 그래서 안온하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