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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트니스 큐레이터 Oct 01. 2024

프롤로그 – 운동의 기본으로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야, 김성운! 운동하는 거 보니, 딱 네 길이다. 넌 앞으로 운동으로 먹고살아.”


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중대장님이 격려의 한마디를 던졌다. 그 한마디가 일생에 하고 싶은 일을 꿈꾸게 만들었다.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 군대 가기 전까지도 이리저리 방황하던 나는 이제 군대에서 받는 모든 훈련이 체력 단련의 시간이라 생각했고, 군대에서의 일과가 끝나면 홀로 연병장을 달리고 달렸다. 그리고 제대 후 1년간 운동과 공부를 겸비하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한 결과,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들어갔다.     


첫 직장은 신림동의 대형 스포츠 센터였다. 트레이닝 지식을 얻고자 신문과 잡지 그리고 전공 서적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섭렵했다. 전철에서 휴대용 수첩을 이용하여 새로운 운동 방법 및 스트레칭 동작 등을 스크랩하여 틈틈이 이동 중에 꺼내 보곤 했다. 1년 365일 내내 트레이닝에 대해 생각만 했다. 그리고 근무가 끝나면 책을 통해 익혔던 운동 동작을 몸으로 터득하기 위하여 하루 3시간씩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을 하다가 손상을 입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무턱대고 재활에 관련된 공부를 시작했다. 마음먹고 ‘운동 처방 및 재활’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대학원 생활은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국가 자격증인 생활체육 지도자 1급(현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건강운동 관리사로 명칭이 바뀜


대학교 입학 이래로 느꼈던 짜릿한 성취감을 맛봤다. 그렇게 해서 운동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춰 나가게 되었다. 어느덧 2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여전히 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다.     

네이버 인물정보 등재


필라테스, 요가, 수영 등등 많은 운동이 있다. 그러나 웨이트 트레이닝은 기본이다. 다양한 운동 종목 선수들도 기본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진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통은 중량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중량을 사용하지 않는 동작도 포함한다. 우리 몸의 근육은 장기 및 뼈에 가깝게 붙어 있는 속근육도 있고 중간 근육 및 겉근육이 있다. 그 근육들을 효과적으로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중량을 달고 운동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때론 천천히, 때론 빠르게, 완급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웨이트 트레이닝의 핵심이다. 조화로운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운동에 관한 지식과 동작을 터득한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운동 동작은 정확한 설명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무턱대고 따라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가 필요하다. 그들은 전문가이다. 전문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딱 보면 무엇이 문제이고 개선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부족한 부위의 근육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을 오랫동안 하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은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이 책을 잘 활용하자. 제목도 <헬스클럽 100% 활용법>이다.

카카오 페이지 연재작


20년간의 트레이닝의 노하우가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경험하여 터득한 것뿐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건강과 운동 그리고 다이어트에 관한 꿀팁을 적었다.

중대장의 진솔한 말 한마디가 나를 움직였던 것처럼 내가 경험했던 트레이닝이 많은 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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