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저도 해볼게요.”
얼마나 반가운 말인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 말은 늘 비슷하다. “근데 예산이 없네요…”, “사정이 생겨서 어렵겠어요…”, “일정이 안 맞아서…”
할 수 있다고 말했던 이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갈 때, 나는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었다. 열정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일수록 더 실망이 컸고, 그 실망은 곧 사람에 대한 회의로 이어졌다.
하지만 코치로서 내가 배운 건, 그 실망을 상대의 인격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무책임하다"가 아니라, "그도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는 이해.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리더는 상황이 아니라 태도로 증명된다.
할 수 없다 말하는 상대 앞에서, 나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변화의 중심에서 의미를 붙드는 사람으로.
“상대가 나를 흔들 수는 있지만, 나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 그 선택은 오직 내 몫이다.”
<코칭질문>
- “오늘 당신에게 묻습니다.
상대의 약속이 흔들릴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요?”
-“할 수 없다는 말 앞에서, 나는 나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