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자체는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익숙하고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도 매일이 고단하다면, 그 이유는 대부분 ‘사람’ 때문일 것이다.
무례한 말투, 회피하는 태도, 반복되는 책임 회피, 피드백에 대한 방어적 반응.
이런 ‘비가시적 감정노동’이 누적되면,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누구나 버겁게 느껴진다.
나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일이 힘든 게 아니었다. 감정의 소모가 나를 무너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해내겠다는 일념만으로 30년을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것이다.
그래서 #감정다이어리 를 쓰기 시작했다. 업무 리스트가 아니라, 감정 리스트를 기록했다. “오늘 누구 때문에 힘들었는가?”가 아니라
“오늘 나는 어떤 감정을 가장 자주 느꼈는가?”를 묻는다.
그 결과, 나의 스트레스는 사람이 아닌 ‘나의 반응 방식’에 더 많이 있었다. 나는 내 감정을 오래 참는 사람이었고, 피로가 쌓일 때까지 침묵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더 터지기 쉬웠다.
코치다운 리더십은 먼저 자기감정을 마주하고 해석할 줄 아는 힘이다. 나를 먼저 이해하면, 타인도 다르게 보인다.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먼저 당신 자신에게 공감해 보세요.”라고 전합니다
<코칭질문>
“오늘 내 감정 중 가장 자주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그 감정은 어떤 상황에서 주로 발생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