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식물엔 종이라탄
[수염틸란드시아가 예뻐진 이유!]
수염틸란드시아는
종이를 참 좋아해요.
저 아이가 우리 집에 온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오늘까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에
사실 제가 더 많이 놀라워요.
저는 화초를 너무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제 손만 닿으면
화초가 죽어나가요.
그래서 흙이 없는
공중식물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도
꽤나 예민해요.
물도 좋아하고
햇빛도 자주 봐야 하고
바람도 잘 쐬어주어야
살이 통통하게 쪄요.
키우고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안 편해요.
진짜 사람 말 다
알아듣는 것처럼
관심 조심이라도 놓치면
금방 시들시들
앓아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크라프트지 노끈으로
공중식물 집을 만들어주고
멋지게 인테리어로 활용해요.
종이는 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찢어질까 봐 걱정하시는데
사실 맞는 말씀이에요.
잘 찢어지고 잘 구겨지고
잘 타고 잘 녹아요.
그런데요.
종이는 꼬임을 준 종이는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손으로 끈을 당기면
오히려 손이 아플 정도예요.
가볍지만 질긴 종이오브제
종이라탄 소품 감상해 보세요.
종이가 지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나 요긴하고
고마운 소재인지
지난 작업을 소개하며
한 편 한 편 담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