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공지능 로봇에게도 가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사람마다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고 궁금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과
타인의 마음과 상관없이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보다는 자기중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의 성향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액세서리나 애완용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ex.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똥을 잘 싸나 못 싸나 아기 보듯이 어쩔 줄 몰라하면서 따라다니는 주인을 보면
어떤 마음으로 강아지를 대하고 있는지 조금 짐작이 간다.
반대의 경우는, 강아지가 아파도 치료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병든 강아지를 몰래 버리는 주인도 있다.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를 봤을 때,
만약 인공지능 반려로봇이 상용화된다면
로봇을 인격적인 친구로 대하는 사람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대하는 두 가지 분류가 있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변수를 더 찾았다.
그것은 스마트폰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이다.
스마트폰에 아무리 정이 들었고, 수많은 추억이 담겨 있다고 한들,
데이터만 이식하면 누구나 새로운 버전의 스마트폰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반려동물과는 다르게,
인공지능 로봇에게는 신체가 아닌 하드웨어라는 외형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반영될 것이다.
이런 태도가
반려동물과 반려로봇의 결정적인 차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때문에
반려로봇에게 아무리 정이 들고 오랜 시간 추억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의 하드웨어를 더 선망하게 되지 않을까?
최신 스마트폰을 대하는 우리들처럼 말이다.
감성보다는 기능이 더 우선시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기술적인 이유로) 적어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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