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pa.zip>(4) 세일러문과 에스파

지구를 지키는 자들

by 프리즘 리플렉팅

지구를 지키는 자들

세일러문과 에스파
- 지구를 지키려는 자들의 이야기


1. 세일러문의 '행성'과 에스파의 '엠블럼'


세일러문의 전사 별 이름은 우주의 행성들에서 왔다. 세일러문에서 각 전사들은 각자 행성을 나타내는 고유의 엠블럼(로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손을 잡으면 별자리가 된다) 에스파도 세일러문처럼 엠블럼을 가지고 있다. 마치 수많은 우주에서 식별되기 위한 것처럼 말이다. '행성'과 '엠블럼' 모두 이들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각 멤버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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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과 각자의 행성을 나타내는 엠블럼들


엑소부터 이어져온 초능력은 이젠 자연스럽게 개별 능력으로 진화됐고, 멤버별 엠블럼이란 이미지 장치 부여함으로서, 그룹에서 이들을 구분하게 하고, 멤버들의 개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게다가 이번 신곡에선 개별의 무기까지 등장하면서, 이들은 세일러문처럼 전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90년대에 세일러문이 지구를 지켰다면, 2020년대엔 에스파가 지구를 지킨다.

지젤(달), 윈터(별), 카리나(하트), 닝닝(나비)

ae는 ♡(사랑, 카리나의 엠블럼)으로 이어진다.

ae는 ♡(사랑, 카리나의 엠블럼)으로 이어진다.


"이번 <Savage>에서는 Aespa와 ae가 naevis의 도움으로 블랙맘바와 맞서게 돼. 환각 퀘스트의 공격을 받으며 위기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되지만, 블랙맘바를 물리치고 싱크를 회복하게 된다는 내용을 흥미롭게 담았어" - 지젤
진화된 <Savage> 속 캐릭터 표현 + 요술봉처럼 각자 무기를 가지는 캐릭터(멤버)들

"각자의 무기가 있어." - 윈터
"나는 로켓펀치야" - 카리나
"해커" - 닝닝
"'빛의 검'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내가 빛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 지젤


세일러문의 행성들이 에스파의 엠블럼으로 이어지는 것과 동시에 이번 <Savage>에선 멤버들의 무기도 등장한다. <savage> 뮤비 속 무대장치는 달의 형상을 했다. 보름달처럼 뜬 광야로 향하는 POS의 모습으로, 바닥에 비친 모습은 초승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때, 닝닝의 하이라이트가 들어가면서 떠오르는 듯한 안무는 마치 어릴 적 보았던 더욱더 세일러문이 생각나게 한다. 이런 개연성은 후반부 애니메이션이 낯설지 않은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savage] 애니(색_나비_문양) (4).png
[savage] 문양(달빛_초승달).png 바닥에 비친 초승달같은 문양
[savage] naevis 애니메이션 (푸른색) (1).png
[savage] naevis 애니메이션 (푸른색) (2).png
[savage] 캐릭터 고유색상의미_naevis 만날 때.png
나이비스를 만나는 에스파와 애니메이션 연출

이번 <Savage>의 애니메이션 연출이 뜬금없다고 하는 평도 있었으나, 사실 SM은 <Black Mamba> 타이틀 공개 전 윈터의 캐릭터 영상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연출은 계속 이어왔다.

[캐릭터소개] 윈터 (21)_애니메이션요소.png 윈터 멤버 티저 영상 중에서
[만화] 광야로가자 (2).png
[세계관] 나비스(오프닝) (4).png 세계관 영상 중에서
[만화] 광야로가자 (8).png
머리넘기는 카리나.png
세계관 영상과 이어지는 뮤직비디오 캐릭터 연출 (멤버 : 카리나)

옛 만화의 주인공 같은 이 안무는 애니메이션 연출을 만나면서 더욱더 지구를 지키려던 주인공들이 가득하던 '전대물'을 생각나게 한다. (전대물 ; 엣 일본에서 특수 촬영된 매체 영상물을 이르던 말) 에스파가 지키려는 것은 æ이자, 존재들이 살아있는 지구다.


특히 이 '지구'의 의미는 멤버 지젤(별명 : 지구젤리)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요정등장.png ⓒAespa YouTube
달의요정.png 지구젤리가 괜히 든 것이 아니다...
NEXT LEVEL 뮤직비디오 오프닝 중에서


6-10명으로 이뤄지는 이전 대형 그룹과 달리, 4명이란 소규모 그룹으로, 에스파가 어떠한 개성을 보여주는지, 왜 개성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세계에서도 각자의 존재를 확고히 하는 특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들 중에 환각에 빠지기 쉬운 평범한 지구인이 있다. 주인공 세라처럼.


멤버별 개성은 <Black Mamba> 타이틀 공개 전 발표된 캐릭터 영상에서 더욱 세밀하게 드러난다.


액션을 좋아하는 윈터, 모든 언어로 가사를 노래하는 지젤, 닝닝은 비리가 있는 미술관장의 해설을 무너뜨리는 화이트 해커이자, 디지털 기기에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인물이다. 어쩌면 카리나는 잠에서 눈을 떠서 æ를 만나는 평범한 지구인의 모습에 가깝다. 이는 이번에 공개된 <savage> 유튜브 멤버별 엠블럼 섬네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카리나는 가장 환각에 빠지기 쉬운, 평범한 우리들을 나타낸다.


카리나만 평범한 섬네일
외형적으론 평범하지 않지만...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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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zip>(5)"에선 어쩌면 블랙맘바일지도 모르는 저 자신을 의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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