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포인트 셋 - 검지, 네일, 안무
1. 에스파의 검지 Sign
전화(Voice), 문자(Text) 등 모든 메시지는 이젠 스마트폰을 탭(Tap)하면 되는 세상이다. 이 세상은 <Savage> 속 세상이며, 가사 속 'glass'는 곧 '스마트폰 액정'이다. 이는 카리나의 로켓펀치로 부서지는 유리들, 그리고 유리를 부수는 윈터의 안무에 힌트가 있다. <Black Mamba>부터 <Next Level>, 그리고 이번 <Savage>까지. 에스파의 안무 속 '검지'는 스마트폰을 만들어내고, 엄지로 기기를 작동시킨다. '엄지'는 스마트폰을 쥐면, 텍스트를 보낼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윈터는 그렇게 만들어진 스마트폰의 액정을 부수고 나온다.
카리는 반지로 환각 퀘스트 속 블랙맘바의 눈을, 모든 멤버들의 네일엔 둥근 행성 같은 것들이 붙여져 있다.
이전 <Black Mamba> 안무에서 후반부 연출 카메라 워크로 보면, '검지'를 강조했는데 검지는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기능을 사용하도록 TAP(탭)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상반신 위주의 안무는 각인 효과와 더불어 숏폼 콘텐츠로 소비될 수 있게 간단한 틱톡형 안무로 이어지기도 한다.
2. 손톱들로 한 번 더 Tap을 강조하는 에스파 세계의 색
이런 안무는 네일(손톱)의 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카리나가 æ-카리나와 싱크 할 때 장면을 보면 검지에 푸른 원형의 모습이 이어져있다. 원형의 모습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검은색, 푸른색, 핑크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표현되는 네일들의 색에서 에스파 세계관 속 색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Black(검은색)은 Black Mamba에게 기억들을 잊은 상태, 메모리에 가장 최약인 'Black Out(기억상실)'을 나타낸다. 환각 퀘스트에 걸린 닝닝의 손톱 색은 검은색이다.
푸른색(Blue)은 긍정의 색, 푸른 지구를 나타낸다. Naevis(나이비스)가 이끌 때도 화면이 푸른색으로 가득 찬다. 나타내는 핑크(Pink)는 푸른 지구의 반대편 색이다. 분홍색은 이 세상에 없는 세계를 나타내는 색이라고 볼 수 있다.
보라색(Purple)은 푸른 지구와 푸른색의 반대편의 핑크색의 합으로, Nae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로 하는 지점, æ 가사는 플랫(FLAT)의 색과 광야, 지구가 있는 색, 모든 존재가 있는 공간을 표현한 색으로 보인다.
분홍색 - 오드아이(카리나) - 닝닝으로 이어지는 눈동자 색, 카리나가 모든 멤버들을 잇는다. 마치 그의 엠블럼(하트)로 에스파 로고가 완성되는 것처럼 말이다.
3. Group형 안무 분석
一 에서 ◇로
철저한 '단체 군무'가 각광받던 시대와 달라졌다. 에스파의 춤은 오늘(21/10/12) 최초 공개된 <Artist on The Rise: aespa> 속 멤버들은 이전 2개의 타이틀 곡과는 달리, 에스파의 이번 신곡 <savage>의 안무는 좀 더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연출했다고 한다. 확실히 이번 신곡 <savage>의 안무는 이전에 그룹(Group)적인 군무에 집중했던 느낌과는 다르다.
에스파의 군무는 세 개의 타이틀을 거치며 일렬이나 병렬이 아닌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안무로, 의미와 개성적인 안무에 더 집중했다.
예를 들면, 블랙맘바의 아래로 향해서 다리를 뻗치는 군무, 지젤의 'I see the NU EVO'나, '야수 같은 나를 느껴'에서 꼬리처럼 다 같이 일렬의 형태로 이뤄진 안무와는 다르다.'
이번 <Savage>에선 이번엔 보여주고자 하는 서사의 멤버에 집중한 각이 많이 만들어진 안무 구성을 보인다. 그룹 형태로 관찰했을 때, 열(선, Line)의 형태를 벗어나 면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후렴구로 들어가기 전 "잊지 말아 여긴 바로 광야, 너의 시공간 내 뜻대로 Make it Make it"에서 마차를 이끄는 듯한 안무 구성까지, 하늘 샷으로 본다면 이전엔 각이 0으로 수렴했다면 좀 더 풍부해졌다. 이는 후반부 닝닝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닝닝이란 캐릭터에 집중하고, 멤버들이 이끌고, 이끌려가는 씬과 곡이 거의 끝나갈 때 쯤 보이는 닝닝의 가르기 안무는 이들의 멤버들의 서사와 역할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전 타이틀에서도 닝닝과 카리나의 역할은 독특한 카메라워크로 유명한 액자식 안무구성 'Next leve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세 개의 타 캐릭터들의 안무의 관계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Black Mamba>의 카리나 중심의 안무구성 → 블랙맘바 씬 이후 윈터가 이어받는 안무 → <Next Level>에서 닝닝에서 카리나로 이어지는 디귿 안무 → <Savage> 초반 랩 파트에서 집중 받는 지젤, 후반부 닝닝까지 에스파는 세 개의 타이틀을 거쳐오며 각자의 캐릭터를 춤으로 표현해왔다.
에스파의 다음 춤 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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