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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Sep 15. 2020

뉴질랜드 여행 #04

밀퍼드 사운드 관광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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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타운에서 약 5시간을 달려서 밀퍼드 사운드에 도착했다. 친절한 김동구 님이 배(?) 예약을 해놔서 편하게 배에 탈 수 있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곳은 비가 와야 멋진 곳이라고 한다. 이유는 비가 와야 물의 양이 많아지고 절벽에 폭포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침 아침부터 비가 왔기 때문에 정말 많은 폭포를 볼 수 있었다. 큰 폭포 작은 폭포 더 작은 폭포 더 큰 폭포 등등. 밀퍼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스폿이다.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곳을 못 보고 지나가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다. 배는 밀퍼드 사운드 구석구석을 약 2시간 동안 운행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설명 (난 못 알아 들었... )  생태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폭포를 가까이서 보고 물벼락(?)도 맞게 해 준다. 친절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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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행객들이었던 것 같고 가족단위도 많고 혼자 오신 분들 커플들 그리고 남자둘....... -_- 뭐 그래도 재미있었다..... 아? 1층에서 구경하다가 2층에서 구경도 하가 밖에 나가서 바람도 맞고 유람선 안에 매점(?)도 있었지만 우린 뭘 사 먹지는 않았다. 지루한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이유는 풍경이 너무 좋고 편안했기 때문인 거 같다. 가격은 인당 약 10만 원인 거 같은데 여행 와서 이런 돈 아끼는 거 아니라고 누군가한테 들은 거 같은데 저한테 그런 말 하신 분..? 뭐 아무튼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지만 만족한 탑승기(?)였다.





이런 풍경들은 사진으로 진심 담기지가 않는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고 실제로 봐야 웅장하고 멋진 모습들을 느낄 수 있다. 사진으로는 아쉽다. 뭔가. 많이. ( 저 위에 폭포 엄청 크고 산도 엄청 큰데... ) 남자 둘이 배 위에서 사진 찍고 놀고 뭐 좋았다는..... ㅋㅋㅋㅋ





약 2시간 동안 비슷한 풍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배는 절벽 가까이 위치하기도 하고 한가운데서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래도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배를 타고 내리니 배가 고팠다. 하지만 근처에는 먹을게 하나도 없다는... 그래서 퀸즈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먹을 곳을 검색하고 카페를 갔다. 이름은 redcliff cafe 인테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 둘이 가기 좋은 곳(?) 이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맛있게 먹고 돌아가는 길에 풍경이 좋은 포인트에서 한두 번 내려 사진 찍고 퀸즈타운에 무사히 도착했다. 나는 가볍게 러닝을 했고 저녁이 되어서 다운타운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타코 집이 있어서 타코를 먹고 있는데 왠 영국 청년 두 명이 말을 걸었다. ( 취했음 ) 자기들 농부인데 클럽 가자고 응 너네 혼자가~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건전하게 잠을 잤다. 



뭘 느끼고 있냐...?



다음 편은 비 오는 날 글래노키! 비!비!비! 흑.



김동구 불쌍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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