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론적 역동이론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일곱 명 중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가족을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가정에 무관심했던 그의 아빠와는 커서 화해했지만, 그가 데려온 두 마리 길고양이를 죽이는 등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의 엄마와는 끝까지 사이가 안 좋아 그녀의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 말라빠진 몸에 큰 코를 가져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가졌던 그는 운동선수가 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책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의 성적은 보통이었고, 그의 아빠의 요청으로 법학을 전공했으나 모든 것을 공부하고 싶은 열망에 2주 만에 그만두게 된다. 그의 사촌 버사와 결혼하고 실험심리학을 공부한다. 그러다 세계 2차 대전과 아이출생을 경험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진주만공격을 목격하고 난 후 더 나은 인류와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한다. 참고로 추후에 IQ검사를 했는데 195로 천재였다고 한다. 그는 연극, 시, 새로운 우정을 포기하며 심리학 연구에 몰두하다가 1970년, 62살의 나이에 평소 고통받던 심장발작으로 사망한다.
매슬로는 동기가 전체적인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동기는 네 가지 종류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 의도적 필요, 미적 필요, 인지적 필요, 신경적 필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의도적 필요에는 5가지 욕구가 있는데 전 단계의 필요가 먼저 채워져야만 다음 필요를 원하게 되는 계층구조다. 그 욕구들은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사랑과 소속 욕구, 존중감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 욕구다. 이 의도적 욕구들은 결여되면 병적이게 된다. 그중에서도 자아실현 욕구가 좌절되면 메타병리로 이어지고, 진실, 아름다움, 유머와 같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가치 (B-value)의 거절이 발생한다. 자아실현 욕구를 성취한 사람은 미국 인구의 1퍼센트밖에 안된다고 추측하며, 그 이유로는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요나 콤플렉스가 있다.
매슬로가 바라본 인간본성의 6가지 관점
1. 생리학적 그리고 안전에 대한 필요로 동기부여받는 사람의 행동은 외부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자아실현은 자유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
2. 불충분한 유전적 유산이 불만족한 인생으로 이끌지 않고, 안 좋은 사회적 환경이 성장의 정도를 예측하지 않기에 인간 본성은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둘 다 고려해서 바라보아야 한다.
3. 모든 사람은 점진적으로 자아실현을 목표로 살아가기에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적이다.
4. 모든 인간이 각 필요 단계를 거치면서도 각자의 속도로 만족시키기에 인간 본성은 사람마다 비슷하면서도 독특하다.
5. 비록 인간의 기본적 필요가 채워지지 않으면 악한 일을 할 수 있는 게 인간이지만 필수적인 인간 본성은 낙관적이고 희망적이다.
6. 자아실현한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그 목적에 대해 의식하고 있지만, 많은 건강한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의 이유에 대해 무의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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