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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경래
Jan 05. 2022
겨울 아침
늙은
느티나무 가지 끝에
서리꽃 하얗게 얼어
가시처럼 핀 아침
창문을 열다
마당 산까치와
눈이 마주쳤다
아~
너도
밤새
추웠나
보다
- 나뭇가지 붓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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