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by
김경래
Apr 3. 2024
한낮 비탈밭서
이랑을 만들던 늙은 부부의
집에
한숨처럼 달이 떴다
달빛과 마주 앉아
밭에 낼 씨앗을 고른다
말 없는 기침 소리가 마당을
나선다
앵두꽃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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