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내내 좋았어요
조이의 제주일기를 시작해 본다!
우연히 숙소로 돌아오던 중
목장을 발견하고 마지막날에 방문하기로 했다!
목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였지만
아이스크림이 유명해서 그것을 먹기 위함도 있었다.
조이는 난생처음 보는 말 구경에
혼란 그 자체였는지 연신 코가 킁킁거리고
언니 어깨 위로 계속 올라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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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말들은 별 반응도 없는데
조이 혼자 난리가 났다.
조이야 네 뒤에 말 있어!
조이 말 본 적 없지? 처음이지? 어때?
조이는 계속 뒤를 쳐다보기 바빴다.
말들은 어찌나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온화해졌다.
우리는 그렇게 더위를 뒤로한 채
카페로 향했다. 제주는 이쁜 카페가 많고
커피원정을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가 방문한 카페는 조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멍푸치노가 준비되어 있는 카페였고
조이도 음료 한잔을 마실 수 있었다.
조이는 목이 말랐는지 허겁지겁 음료를 원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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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근사한 카페라니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다.
심지어 카페 안에 고사리 밭이 있어서
너무나 신기했다.
하루에 두 번 카페를 방문했는데
또다시 달리고 달려 보리개역이라는
미숫가루가 유명한 카페를 방문했다.
제주는 카페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음료도 정말 맛있고 정성스럽게 나온다.
나는 커피를 사랑하고 평소 음료, 카페 투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카페에 방문해 보면 서비스, 분위기, 음료 맛을 알 수가 있는데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곳이었다.
오랫동안 나도 서비스 직종을 종사해 왔기에
삼박자가 맞춰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안다.
보리개역이라는 음료는 정말 맛있었다.
미숫가루가 뭐 다르겠어?라고 하지만
보리로 만든 미숫가루라 맛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이곳은 비료공장을 개조한 카페이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내주니 방문객이 끊이질 않았다.
섭지코지에 방문했을 때도 말을 보았는데
조이의 뒷모습이 너무 작고 귀여워서
카메라에 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작고 소중해…
조이와 보내는 휴가는 너무 즐겁다!
수요일엔 스누피가든이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다음화에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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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너무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