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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채운 생각

by 철수철수 Jul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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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시간 힘들었던 순간들은 잊은줄도 모르게 잘만 지워버리면서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큼 부끄러운 순간들은 문득 떠오르면 좀처럼 생각을 털어낼수가 없다.

귀가 화끈거리고 눈을 질끈 감게되는 기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의미한 가정들이


새벽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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