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영어교사입니다]
고등학교 때 한문 과목 시험 치던 날이 생각난다. 주요 과목 공부하느라 시험 기간에 특별히 공부를 하지 못하고 시험치는 날 아침자습시간에 30-40분 바짝 공부해서 100점 맞은 기억이 있다. 단기 기억이라 돌아서면 다 까먹기는 했지만 내가 단 시간안에 공부해서 한문 시험 100점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수업 시간에 잘 들었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에 별표를 쳐놓았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책을 펼쳐서 볼 때 중요한 것 위주로 집중해서 외울 수 있었다.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주관식부터 써주고~ 객관식은 비교적 쉽게 풀었던 기억이다.
중학교에서만 25년째 근무중이다. 중학교 내신성적 올리는 비법 아이들한테 귀가 따갑게 아니 내 목이 아프게 이야기한다. 중학교 내신성적 올리는 비법은 ‘1. 수업 시간에 잘 듣는다. 2. 그날 배운 내용 집에 가서 복습한다.’ 사실 이게 전부다. 일단 내가 담임을 맡은 반은 강제로 복습노트를 해야 한다. 그날 들은 과목 모두 다 복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너무 부담 느낄까봐 한 페이지 이상은 꼭 기록으로 남겨서 검사받도록 했다. 안 해 온 아이들은 방과후에 남겨서 검사받고 가게 한다. 이렇게 억지로 시켜보기도 하고 학부모님들과 공조하기도 했는데 애들이 하도 복습을 안 하니까 학교에서 한 시간 수업 끝날 때마다 내용 요약하는 ‘배움노트’를 만들어서 활용하기도 했다. 복습노트의 효과를 본 학생들이 괘 많다. 내가 시키는대로 해서 전교 300등 올리는 학생도 봤다.
날이 갈수록 학원 다니는 아이들 비율은 높은데 기초학력은 점점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모르긴 몰라도 학원에서 미리 한 번 들었으니 안다는 착각에 수업 시간에 대충 듣고 수업 시간에 들었다는 이유로 학원에 가서 마찬가지로 흘려 듣게 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눈으로 보고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특히 영어는 손으로 쓰면서 입으로 소리 내면서 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저 보기만 한다. 그러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많이 보고 듣기만 하면 다 안다고 착각한다.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과정 써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요즘 ‘필사’를 그렇게 강조하고 다니다 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복습하기! 기본에 충실하기 바란다.
필사 인증방 입장코드: 1004
https://open.kakao.com/o/guyXWjxh
>>> 인문 고전 필사의 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6927095
>>> 제이커스 성장일기(복습노트인 '배움노트', 감사일기 작성용 노트)
https://shop.teacherville.co.kr/goods/view?no=98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