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과 아프리카대륙 사이에
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몰타(Malta)’라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 제주도의 약 1/6,
강화도만한 크기의 섬나라이면서도
본 섬인 몰타, 그리고 고조(Gozo),
코미노(Comino)의 3개 섬으로 이뤄졌다.
고유의 몰타어가 있지만
영국 식민지였기에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지리적인 요인으로 아랍어와 이탈리아어의 영향 또한 받았다고 한다.
과거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으나
성 요한 기사단이 이슬람교의 확산을 막아 내
지금은 로만 가톨릭 교도가 전 국민의 96%에 달한다.
COVID-19 사태로 지구촌 곳곳이 봉쇄된 지금,
몰타 역시 ‘20년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21년 2월 현재,
몰타 입국 72시간 전에 출발국에서 발급한
의료 증명서만 있으면 입국 가능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만 명으로 안정적이다.
몰타(Malta)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점점 관심이 높아지는 나라이기도하다.
영어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많고
저가항공으로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 다니기에 편하며
아프리카 대륙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그렇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ta)를 걷다가...
2019년 8월, 필자는 여름휴가로
약 10일 동안 몰타 곳곳을 누볐다.
필자의 여행 목적은 좋은 사진을 얻는 것이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대한민국의 대프리카보다 더욱 뜨거운 기온,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여름에
빵과 커피를 주로 먹으면서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땀을 뻘뻘 흘렸더니
몸무게가 4kg 이상 빠졌고
아름다운 휴양지 코미노(Comino) 섬에서는
생애 최초로 바닷물 수영을 하면서
역시 생애 최초로 해파리에게 쏘였다.
레몬 색의 중세 건물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삶의 터전이고
파랑파랑 한 블루 그로토 (Blue Grotto)와
블루 홀 (Blue Hole)은 환상 그 자체였다.
블루 그로토 (Blue Grotto)
직항이 없어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멀고 먼 나라 몰타에 다녀온 지 벌써 1년,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 북에
짬짬이 사진을 올렸으나
필자의 고질병인 게으름 때문에
여행기를 쓰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요즘,
몰타(Malta)를 향한 그리움이 살며시 올라온다.
그래서 마음먹었다.
1년이나 묵힌 몰타의 사진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 보기로.
가즈아~!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며
레몬과 블루 컬러(Color)로 기억되는 나라,
지중해의 ‘몰타(Malta)’로
[참고]
- 몰타 여행 가이드 북으로는
론리 플래닛 영문판 ‘Malta & Gozo’가 있다.
- 현재 시중에는 기성 출판사에서 발간한
몰타 여행 에세이, 독립 서적으로 출간된
에세이 또는 사진집, 몰타를 테마로 한
여행 잡지 몇 권이 나와 있다.
- EBS 세계 테마 기행에서 ‘몰타’ 편을
방송했다(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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