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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련 Apr 08. 2021

내 사랑 영화처럼
[15장] 행복한 결말

15. 행복한 결말     


   1) 상대의 미래를 이끌어 주는 것

        1-1) "이프온리
         서로를 위해서 기회를 만들어 주는

        1-2) '일이 먼저야 내가 먼저야'를 
         - 꼭 다져야 하는지?

        1-3)  함께 이끌어서 만든 게임작품     


   2) 평생 함께 하고픈

        2-1) "졸업
       결혼의 순간에 찾아와 인생을 바꿔버린

        2-2) 가정M&A로 번진 결혼정보업체

        2-3) 평생 함께 하고픈 심정 
        이지혜 아나운서   

  

   3)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

        3-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외모보단 마음

        3-2) 아픔을 초월한 소중한 존재 
        엄지공주의 사랑  

        3-3) 소중한 존재가 
        ☞ 또 다른 소중한 존재를 낳음     




15행복한 결말

행복한 결말 상대를 이끌어 주는 것평생 함께 하고픈최고로 소중한 존재

(이프온니졸업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출근  길. 저자는 집에서 나와 금촌을 향해 달린다. 7시 58분에 금촌에서 유일하게 급행B열차에 탑승해야 35분만에 서울역까지 오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틈틈히 물론 옆자리 사람들에게는 때로는 방해를 하기도 하지만 노트북을 펼치면서 이 글을 쓰면서 나름 시간을  많이 찾게 되었다. 그 쓰는 동안 재미나서 너무나 웃었고, 다른 이들의 사랑사연을 들으며 감동을 찾기도 했다. 아마 행복한 결말을  그리면서 생활하다보면 이와 같이 웃음이 절로 나지 않을까? 저자 역시 아직 출간하지 않았지만 서서히 그 막을 내려 쓴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쓰는 내내 부풀었다. 아마도 무엇가의 목표가 있는 삶은 고통 속에서 기대가 있기에 이처럼 꿀맛으로 여길 것이다.       

 모름지기  사랑도 그런 듯 하다. 원하고 품게 되면서 달려가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고귀하다. 그 길을 걷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더  소중한 디딤돌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이와 진전을 할 때, 그 행복함을 잊을 수 있으랴? 그래서 어쩌면 그 사랑으로 가는  진전이 너무 짧으면 허탈할 수도 있다. 뜻이 있기에 길이 있다. 그 길에 있어서 뜻을 품고 심지어 오래 걸린다고 할 지언정. 그  결말의 행복을 위해서 달려가야 할 것이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웃을 수 없더라 하더라도.....      


 어쩌면,  평생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젊은 날. 사랑하는 대상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제 아무리 주변 상황이나 정황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용기가 없어서 고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실수로 추후에 낙심할 것이며,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최고의 사랑을  겪은 이들에게는 이 행복한 결말은 당연히 따라오게 되지만, 그  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평생 함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숙제로 자리잡을 것이다. 더군다나 남녀 둘 다 이상적인 부분보다 현실적인 부분에 맞 닿으면 사랑보다는 결혼에 더 민감하여 원하지  않는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가장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는 게 완전한 사랑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젊을 날의 사랑은 대단히 고심해야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며 알아봐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너무나도 현실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은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쩌들어 있다. 당연히 남자는 집과 차가 있어야 하며, 여자는  좋은 직업과 통장의 돈을 모아야 한다는 관념은 벗어야 하지 않을까? 또한, 결혼 정보업체에 가입하면서 주선 받는 상대가 맘에 안  든다면 틱틱거리기 일쑤인데, 그 보다는 보다 사랑을 우선 한 다음에 결혼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유인즉 평생 살 사람인 결혼을  전제로 사람을 바라보니 딱히 성에 차지 않는 것이다. 우선 친하게 지낼만한 데이트 할 사람으로 바라본다면 서서히 사랑하는 단계로  싹트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반해서 너무 이상적인 사람은 아직도 이상형을 품고 있고, 꿈 속에 인연이 될만한 소울메이트를 그리고 있는 이들도 있다.  미안하지만 20대 중반이 넘어간다면 조금 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눈을 돌려 아니 눈을 낮춰봐야 할 것이다. 주변에 결혼할 수  있는 후보자도 솔직히 많다. 자신이 원하는 마네킨을 버러야 할 것이다.      


 그러니,  이상 사람은 보다 현실적으로 봐야 할 것이며 그에 따라서 아직도 이상형을 그려서는 안 되며 주변 사람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 현실적인사람은 보다 이상적인 입장으로 결혼의 입각해서 보다는 사랑하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결혼에 대한 관념

이상적인 사람 꿈 속의 이상형 -> 눈을 낮춰 현실적 입장 -> 주변에서 찾아야  

현실적인 사람 물질 만능을 버려 -> 진정한 사랑 눈을 뜨고 -> 그에게 맞추기를


 그렇다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이 해피엔딩을 가져다 주는가? 당연히 최고의 사랑을 한 접정에 이른 뒤 행복한 결말이 뒤 따르는 것은  마땅하지만, 그 최고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어쩌면 고작 그 순간일 수도 있다. 그 여운이 오래가지 않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행복은 어쩌면 그렇게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저 아스팔트 사이에 핀 꽃을 보면서 웃음을 짓는 거 자체가 행복인 셈이다.  사랑도 행복을 원한다면 제 아무리 커다란 아파트에 세단 자동차를 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의 평화가 있느냐에 차이다.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그러한 행복을 아는 이와 지내야 할 것이다. 자신조차 그러한 마음이 없는데 어지 행복한 사랑을  바라는가? 그 자체가 모순인 셈이다.    


* 노팅힐(프로포즈 같은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5DF6tcgVA3Y

 결혼.  가장 완벽한 상태에서 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서로가 부족하기에 힘이 되어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부족한 게  있고, 여자에게도 남자가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둘이 상호보완작용을 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나 젊어서 타인의  추종을 바라는 화려함을 지닐 수 없다. 결혼은 서서히 하나의 둥지만을 바라보는 안식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안주해야 할 곳.  그러한 안주해야 할 사람의 단서가 무엇이랴? 사랑의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 주는 조건이 과연 무엇이랴? 물론 이를 따진다면 수 없는  전제조건이 성립되겠지만, 3가지로 추려서 이렇게 볼 수가 있다.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 주는 조건

  1) 상대를 이끌어 주는 것

  2) 평생 함께 하고픈

  3) 최고로 소중한 존재     


 이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이다. 아니 어쩌면 그 행동도 결과적인 것보다는 마음부터 우러 나와서 해야 한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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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의 미래를 이끌어 주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의 길목은 어떠해야 하는가? 그 길이 좁던 크던, 비탈길이던 아스팔트인던지, 어떠한 길이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 어떠한  길이던 누구와 걷느냐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 서로 친구가 되어 함께 걷는 길이어야 한다. 그 길을 걷다가 서로 이끌어주면서 하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니 서로를 이끌어 주면서 밝은 청사진의 미래를 행하여 달려 나아가야 할 것이다.      


                                                                       

 말이  쉽지 실상, 저자도 이 점에 있어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온 사람 중 하나다. 하나같이 내가 좋아하는 이들은 나와 함께 이끌기를  원치 않고, 이상하게 내 스타일이 아닌 사람들은 나와 함께 이끌어 가길 원했다. 이 점에 있어서 어린 나이에는 장기적인 안목이  없고 순간적 판단으로 내가 좋아하는 이를 택했다. 하지만 서로의 합목적성이 약하기에 금새 시들어버리며, 만날 의미조차 없었다.  그저 시간이 아까웠고 소득조차 나지 않았다. 그제서야 느낀 것은 사랑은 레벨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서로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할 사람의 높낮이가 아니라 색감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혹은 채워갈 수 있는 색감이어야 한다. 그 색감의 조화가 되어서  이끌어 주는 요소가 있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또한 그 색감을 이끌어주는 서로의 합목적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연애관계의 지속이 아니라 확고한 아니 더 나아가 둘의 세상을 더 찬란하게 꾸밀 미래의 가정을 위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는 것은 단기적이며 순간적이고 또한 결혼의 목적이 없이 그저 연애를 하기에 싫증이 나면 더 나은 둥지를 찾아서 떠나는  철새와 같을 것이다.      


상대를 이끌어 주는 요소

사랑의 레벨 사랑의 색감 (1.비슷한 계통의 색감, 2.서로를 조화가 되는 색감)     


 시들거리는  많은 연애. 어쩌면 지치고 힘들수도 있다. 마치 타이쿤의 게임을 하는데 매번 돈이 모았으나 이벤트가 새로 발생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돈을 벌고 일을 하는데 자신의 업무성과에 따른 보상이 없는 것을 말한다. 또한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가 늘 끝이 보이지 않고 업무의 연잔성으로 지치기 마련이다.      

 사랑도  그러하다. 둘 만의 합목적성이 있고, 하나씩 하나씩 서로의 목표를 삼고 힘써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둘의 같은 곳을 바라보되,  둘의 특성이 다르기에 서로를 위해서 잘 몰라도 응원을 해줘야 할 것이다. 각자의 인생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인생이기에 서로의  일상에 대해서 보다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이제는 그의 몸이 단순히 나의 연인이 아니라 나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면  닮아가는 것이다. 그 상대의 부족한 면을 채우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잘  담겨져 있는 영화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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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프온리(2004) - 서로를 위해서 기회를 만들어 주는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이안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그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안에게 다시 주어진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 이제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사실상  영화 속 내용은 어찌보면 그리 해피엔딩인 점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 속의 이 단락만큼은 행복한 결말을 이루게 되는 요소임은  확실하다. 바로 서로를 이끌어 주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여자에게는 졸업연주회로 바쁘고, 남자는 일로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바쁘다. 하지만 이러한 일로 인해서 서로간의 분쟁이 다소 있었지만, 결국엔 남자가 일보다 자신의 여자를 더 중요함을 알게 된다.


 다시  태어난 오늘. 어제의 같은 날이 서서히 재연되면서 이미 전날 죽어버린 그녀를 다시 놓치고 싶지 않는 것이다. 꿈같은 현실의  아픔을 다시 시간이 되돌아와서 현재의 지금의 상황. 운명이라면 그녀가 곧 죽을 것이다. 그 시각에... 단 하루만이라도 그녀와의  행복한 날을 보내야만 할 시간이다. 그렇기엔 최대한 그녀를 위해서 이끌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날인데, 남자의 일보다는 어쩌면 그녀가 바라는 것을 도와줘야 하지 않는가? 사랑이라면 적어도 서로를 이끌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비록 졸업연주회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하나의 존재이다. 그런 그녀에게 때 아닌 갑자기 이 연주가 끝나자마자 등장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그녀의 남자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이 만든 곡으로 노래를 하는 게 소원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저런,  무슨 말을 할까? 해는데 설마가 역시나! 남자는 여자를 이끌어 주기를 원했을 것이다.


바로  졸업연주회 마지막 곡이 끝날 무렵 등장해서 '사만다'의 자작곡을 듣는 시간을 갖자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때 아닌  이벤트이자 오히려 그녀에게도 더 나은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갑작스레 당황하게 하는 것은 결코, 예의가 아닌 것이다. 그녀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녀를 위한다는 길이지만 이것은 터무니 없는 짓이다. 왜 클래식 졸업연주회에서 팝을  부른다는 것 자체가 자칫 관객을 모독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지휘자와 공연 관계자에게 무례한 짓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전에 급하게 남자친구가 요구한 사항이고 약속된 이벤트가 시작이 되는 것이다. 사만다만 모르른 채.





 하지만,  남자는 마치 준비해 놓은 마지막 무대라고 소개까지하면서, 관객들은 모두 커다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 클래식 무대에서 깜짝  쇼가 과연 뭘까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제까지 정적이 서서히 깨지는 찰나다. 여자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집었다. 자신의  자작곡 피아노 멜로디 연주가 들렸다. 간주로 흐르느 동안. 그 무언의 정적. 그녀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 그 자체일 것이다.  하지만 남자가 말한 미래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다 줄 수 없는 것이다. 남자의 도움이 망신으로 퍼져 기회를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어찌보면 이 무대가 자신의 데뷔무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음을 다시 추스리고 평상 시  대로 편한 자세로 임하며 시작을 알린다.


* 이프온리 (남자가 작곡실력 있는 여자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려는 일)

https://www.youtube.com/watch?v=t4fZkroeqJs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이프온리.中) - 제니퍼 러브 휴잇 


Today, today I bet my life.

(오늘, 바로 지금 나는 내 삶을 맡겨요.)

You have no idea.

(당신은 아무생각 말아요.)

what I feel inside,

(내 안의 감정이 무엇인지,)


Don't be afraid to let it show.

(그 마음이 보여지는 것을 두려워 말아요.)

For you'll never know, If you let it hide.

(당신이 숨기려하면 알 수가 없잖아요.)


I love you,

(나 그대를 사랑하고,)

You love me.

(그대 나를 사랑하니.)

Take this gift and don't ask why.

(왜냐고 묻지 말고, 내 맘을 받아요.)

Cause if you will let me.

(당신이 내게 허락한다면.)

I'll take what scares you hold it deep inside.

(당신 마음속 깊은곳의 두려움을 제가 가져갈게요.)



And if you ask me why I'm with you,

(왜 내가 당신과 함께 하는지,)

And why I'll never leave.

(왜 내가 당신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는지 묻는다면,)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사랑이 모든 것을 말해줄거예요.)



One day,

(언젠가,)

when youth is just a memory,

(젊은 날이 단지 추억으로만 남게 되더라도,)

I know you'll be standing right next to me.

(나는 당신이 내옆에 서있을거라는 걸 알아요.)


I love you,

(나 그대를 사랑하고,)

You love me.

(그대 나를 사랑하니.)

Take this gift and don't ask why.

(왜냐고 묻지 말고, 내 맘을 받아요.)

Cause if you will let me.

(당신이 내게 허락한다면.)

I'll take what scares you hold it deep inside.

(당신 마음속 깊은곳의 두려움을 제가 가져갈게요.)


And if you ask me why I'm with you,

(왜 내가 당신과 함께 하는지,)

And why I'll never leave.


(왜 내게 당신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는지,)

My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내 사랑이 모든 것을 말해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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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이 먼저야 내가 먼저야'를 꼭 다져야 하는지     


                              

 남자가  도움이 되긴 커녕 때 아닌 망신으로 퍼져만 갈 것 같았다. 하지만 어찌하랴? 여자가 그토록 바라는 것이 조금 이루게 한  사람이다. 고맙기도 하지만, 너무나 깜짝스러워 당황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준비하지도 않았기에 평상시 하던 대로 노래를  하며는 되리라 생각한 것이다.      


연인의 일과 사랑 대응 (사람은 일만혹은 사랑만 할 수 없다)

1) 각자 일을 하다가 만남  

   단기적 간섭이 없음 -> 장기적 서로 일에 치중함 -> 사랑보다는 일 중심

2) 서로 이끌어 주면서 만남

   단기적 간섭이 많음 -> 장기적 서로의 일을 보완 -> 사랑과 일 동시 발전  

   

 서로를  이끌어 주는 것. 이것은 대단한 주요한 사랑을 너머 서로간의 행복을 위한 길이다. 어찌보면 때로는 너무나 간섭이 많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일을 잘 알아야 훗날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사람은 일만 할 수 없고 사랑만 할 수도 없다. 사랑을 하기  위해선 일도 중요하다. 또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조건도 사랑이라는 목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가끔 사랑보다 일이 중심인  남자들을 보게 된다. 너무 그러면 안되지만 이를 이해못하는 여자들은 간간히 이러한 질문을 던지기 쉽다.      


"내가 먼저야 일이 먼저냐?"


 솔직히  말해서 일을 해서 돈 벌어야 사랑하는 사람 선물도 챙기고, 삶을 안정감있게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한다는 거  자체가 상대방의 입장을 잘 모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랑을 한다면 당연히 그만큼 상대의 일도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사랑과 일이  나눠서 생각할 수 없다. 오히려 잘 따진다면 협력요소라고 볼 수 있다.      


 서로의  성공을 위해서 각자의 일을 존중하며 이끌어 주는 데 일조를 하는 것이다. 사랑이 단순히 연애라는 평행선에서 너무 애정에만 과열이  될 경우, 일에 발전이 없는 관계로 번질 수 있다. 하지만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하면서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위의 영화처럼 더  나아가 그 일을 도와준다면야 최대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하게 되는 셈이다. 결혼을 목표로 하는 커플일수록  서로 간의 일을 이해하면서 존중해야 할 것이다. 능력이 된다면야 서로의 일을 돕고 위해준다면 진정한 완성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행복한 결말로 나가는 방향이기도 하다.


 결혼의  절대조건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뉘앙스가 바로 이 점이다. 서로의 직업을 어떻게 인정해야 하는 지가 관건이다. 특히나 21세기는  여성들도 직업이 전문직종의 커리우먼이 많이 늘었고, 여성의 사회 진출도 크게 향상이 되었다. 이러는 사회에서 구 시대처럼 여자는  집안일과 아이돌보기에 여념을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사랑한다면 큰 오산이다. 속된 말로      


"아니 할 거 다하면, 소는 누가 키울거야~"     


라고  남하당의 박영진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얼마나 웃긴 개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의 중부, 남부지역에서는 여자를  함부러 대할 수 없다. 가사일은 남자가 하는 게 다반사다. 그에 반해서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자의  일을 다소 무시하는 데 있는데, 지금의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다. 만일 그러한 사상을 지니고 있다면 그는 진정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과 같다. 날개 달린 새는 날기를 꿈꾸기에 날게 도와줘야 한다. 날개 달린 새를 가두어선 잡아 놓은 쟁취감이  있을 지 모르지만, 금새 시들어 힘이 빠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녀를 존중하는 게 우선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면 그녀의 취향은 물론 직업과 가치관마져도 이해하며 맞춰가야 한다. 물론  상대도 그러한 태도를 취해야 함이 옳다. 누가 더 맞춰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아끼고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렇게되면  사랑의 고생도 더 나은 커플의 행복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결혼 할 때, 상대의  직업이나 취향을 알고 가야 할 것이다. 제 아무리 좋아도 이끌어 줄 수 없다면 다소 오래 갈 수 없다. 그러기에 또 다른 이끌어 줄  수 있는 요소를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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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함께 이끌어서 만든 게임작품!     


 한  게임업계의 반향을 이끌게 된 SNS 게임이 있다. 달랑 3명이서 고생끝에 만든것인데 이 프로젝트 참여 멤버로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개발자로 구성이 되었다. 이들이 모여서 각 회사를 다니는 일을 우선 그만두고 이 일에 전념을 했기에 성공적인 작품이  나온 것이다. 한간에는 표절이다 너무 코질질 어린아이 상대로 편히 돈을 벌었다고 하지만, 그들의 노력을 잘 알지 못하는 일이다.       

 우선,  기획자 남자와 그래픽 디자이너 여자는 함께 회사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게임업계에 있으니 누구보다 더 게임에 대해서 서로의  타입을 잘 알면서 지낸 것이다. 그렇게 정이 들었고, 그렇게 둘은 어느 덧 혼인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들은 회사에서 만든 것보다  보다 새롭고 재미난 것을 만들고 싶었다. 늘 자신들이 만드는 게 수입은 고정적인 월급쟁이라는 신세가 한탄스러워서 둘의 한 마음이  되어서 결국 창업을 하게 된 것이다. 우여곡절 자본금도 없이 신생 창업을 하는 건 위험한 일이었다. 몇 달 동안 양가 부모님의  도움으로 생계를 꾸려나아갔으며 둘은 그렇게 잘 아는 프로그래머 개발자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두  부부가 개발자와 함께 게임을 만들 수 있으니 어찌보면 둘은 부부이자 좋은 파트너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사랑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몰 수도 있을 뿐더러 더 의기투합이 되어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랑을 위해서 서로를 이끌어 줄 수  밖에 없는 것. 셋이서 만드는 내내 월급이 없기에 힘든 상황 속에서 헝그리정신으로 버티었고, 둘은 그럴때곤 자신들과 함께 한  개발자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라도 힘든 기색 하나없이 게임의 대한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보이기 위해서 애를 쓴 것이다. 그렇게  10개월이 지났고 어느덧 이 프로젝트 게임은 아름답게 착착 진행이 되어갔다. 오히려 더 전념을 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나온  게임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이윽고 성공을 하게 된 것이다. 남자는 게임 전반적인 기획자로써 그리고 영업으로써, 여자는  묵묵히 그래픽으로 디자인을 예쁘게 꾸몄기에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둘은 같은 배를 타서 더 이끌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처럼 서로 이끌어 주는 것은 마땅한 연인들의  상도덕이다. 나보다 상대를 더 위하는 것을 바라야 할 것이다. 그러한 마음이 없다면 자신이 먼저기에 자신의 일만 중요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자신의 일처럼 그 상대의 일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그것이 복된 길이다. 애인의 행복은 나의  행복과도 같은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은 함께 이끌어 주기

1) 나보다 상대를 위해

2) 사랑을 위해서 상대의 일을 밀어주기

3) 상대의 성공은 나의 행복     


 서로를  이끌어 주는 것! 어쩌면 평생 아무런 댓가 없이 상대를 위해서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단순한 희생보다 더 의미가 있다면, 상대와  내가 서로가 성장할 수 있게 되기 마련이다. 단순히 희생은 왠지 한쪽측면만 부득이하게 희생당하는 느낌에 반해서 더 나아가 올바른  헌신은 상호적이어야 할 것이다. 이 것이 바람직한 연인관계의 모태가 될 것이다. 둘이 서로 사랑한다면 이러한 마음을 기초로 하여  만나야 할 것이다. 상대의 일과 사랑이 곧 나의 일과 사랑이자 행복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이다. 이것이 참된 사랑의  앞날이며 서로의 성장을 위한 길이 아닐까 싶다.      


올바른 헌신이란?

 한쪽의 무조건 헌신 (갸없은 희생) -> 서로가 이끌어 주는 헌신 (서로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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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생 함께 하고픈     

 

평생을  백년가약을 맺는 일. 이는 심히 중대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대학을 고르는 것이나 직장을 고르는 것에 비해서 더  심사숙고하며 노심초사하면서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왜냐하면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고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쁜 사람을  멋진 사람을 고르는 게 아니다. 나이 40~50대 아니 더 나아가 60~70대를 같이 서로를 위해서 함께 하고픈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외모가 아니라 서로가 잘 맞는 쿵짝이 잘 맞는 성격이라던지 더 나아가 둘의 살아가는 독보적인 취향이라서  소통이 잘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둘의 향하는 비전이같다면 둘의 앞날을 행복하게 그려질 것이다.                                                                               


 반려자의 조건

 외모 성격 취향 비전     


 그렇다면  영화 속에서는 어떠한 목적으로 결혼을 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단순히 '사랑'만으로도 모든 조건을 다 버리고 결혼을  위해 달리는 커플들이 있다. 이들의 살을 보다 심도있게 조명해보자. 60년대의 영화 '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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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졸업 (1967) - 결혼의 순간에 찾아와 인생을 바꿔버린           

 이  영화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헐리우드 대 스타인 젊은 시절을 엿 볼 수가 있다. 바로 '더스틴 호프'만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있기에 더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이 1967년의 모습에서 모범적이고 우수한 FM인생을 살아온 벤자민의 청춘을 그리고 있다.  벤자민의 이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이 시대의 청춘들과도 별반 다르지 않게 삶에 대해서 고민하며 방황하게 된다.


 그러한  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착잡하다. 하지만 이런 아픔을 고스란히 씻어여 줄 것만 같은 부유하며 관증적인 한 중년  여성이 등장한다. 바로 로빈슨 부인(앤 밴크로프트)이다. 여짓껏 쑥맥처럼 살아온 벤자민에게 그녀의 유혹은 불확실한 미래에서 자신이  허우적되는 것을 그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녀만이 검게 드리워진 젊음의 방황을 잠재울 수 있는 안식처로 여긴 것이다.  마치 독이 든 사과를 먹으면 안 되지만 그 달콤함에 참지 못해서 깨물 수 밖에 없는 것.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게 되는  것처럼....




 그에게  있어서 로빈슨 부인은 그저 아버지의 사업 파트너였다. 하지만 그는 이미 로빈슨 부인의 밀애라는 환락의 늪에서 허우적되고 있다.  그러다가 벤자민은 일레인 아버지들끼리의 주선으로 딸 일레인과 만나게 되었고 벤자민은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로빈슨 부인과 약속을  저버리며 그의 딸 일레인을 진정 가슴에 두게 된 것이다. 이런 로빈슨은 벤자민과 일레인을 사랑을 두 눈으로 그저 지켜볼 수가  없다. 자시의 딸이자 어찌보면 사랑의 방해자이기에 해서는 안 되는 말까지 하게 된 것이다. 결국 로빈슨은 자신의 딸에게 벤자민과의  밀애의 관계를 모두에게 털어버리게 된 것이며, 게다가 거짓말까지 덧 붙여서 두 관계를 완전히 종결시키기에 안간힘을 쓰게 된  것이다. 어린 딸에게는 너무나도 커다란 충격이었을까? 일레인은 결국 상처만 안아버리고 멀리 떠나고, 다른 이와 결혼 준비에  분주하게 된다. 뒤 늦게 이 소식을 알게 된 벤자민은 일레인과 결혼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클리로 떠나 그녀의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결국엔  일레인은 다시 벤자민을 받아들이지만 로빈슨 부인의 방해로 일레인은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된다. 벤자민은 일레인을  수소문해 어느 조그마한 성당에서 결혼을 치루고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일레인가 어느 남자와 결혼을 하는 모습을 벤자민이  성당 2층에서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보낼 수가 없다. 아마도 짧은 시간에 주마등처럼 많은 생각들이 그를 혼잡하게 만들 것이다. 자신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 평생을  함께지내고픈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 게 지금 막 결혼식을 올리는 시점이라고 해도. 주변 사람들의 질타와 저지 속에서 오히려 더  빛이 날 것이다. 벤자민은 평생을 후회로 얼룩지면서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워낙에 인생이 철두철미한 계획에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막무간으로 일을 저지른다. 아니 어쩌면 사랑을 위해서 모든 걸 버리고 다가선 게 아닐까?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을 발견한 것.  이는 그 어떠한 조건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벤자민은  여자의 결혼식장으로 뛰어들어 선다. 결혼식을 한창 거행중이었으나 아무도 그가 온 것을 몰랐다. 아니 있어서는 안될 불청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온 것이다. 이 결혼식을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남자다. 유리창으로 가두어진 성당. 여자와  결혼할 남자는 입을 맞추며 서서히 이 형식이 끝날 무렵을 2층에서 물끄럼이 바라만 본 것이다. 남자는 화를 내며 이 결혼을 뒤  엎어버리고 싶었다. 그의 그 욕망이 강하게 행동으로 번졌다. 그는 유리 문을 두들겼다. 아니 두들기다 못해서 부수어 버린다.  누구보다 이 시점이 인생 일대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남자에게 있어서 아니 여자에게도 있어서 서로가 얼마나  절실한 존재인지 다시 마지막 확인하지도 못하게 이렇게 허망하게 마무리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남자는 혼신을 다했다. 그렇게 많은 하객들의 사이를 뚫고 여자를 구하려 이 결혼식장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모두 다 축하받는 이  분위기 속에서 정장 필요한 인물이 온 것이다. 형식적인 신랑보다 가장 아껴주고 평생을 함께할 남자가 온 것이다. 남자는 신랑을  때려눕히고 일레인을 데리고 이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려 한다. 하지만, 숱한 하객들이 이를 저지하려 달려들어 온 것. 하지만 무력투쟁  속에서 남자는 힘겹게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친다. 벤자민에게는 눈에 보이는 게 없다. 많은 하객을 따돌리고 문을 걸어  잠궈어 이 성당을 빠져나간다. 혹시나 그들이 문을 부숴 따라올까봐 둘은 하염없이 힘차게 달린다. 마치 세상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다.

어떻게  살지 무엇을 위해 살지도 별로 게의치 아니하다. 오로지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 있느냐라는 것이다. 그리고 문을 부쉬어 따라오는  하객들을 뒤로하고 급하게 버스에 오르게 된다. 많은 승객들이 땀을 흘리면서 들어선 남자와 드레스를 입고 들어선 여자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그런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평생 함께 하고픈 것을 얻었기에 가장 기쁜 일이다. 그 어떠한 상황도  복장도 장소도 그리 중요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있냐는 것이기에......

 영화  졸업. 1960년대 미국사회의 불안정한 미국의 청년들의 심리를 잘 묘사한 영화다. 그 시대상의 정황을 면밀히 파헤치면서 직업과  섹스와 돈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복잡한 스펙트럼을 일관성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네러티브하게 나열하고 있으며 당시  커다란 센세이셔널을 불러 일으킨 화제작이기도 했다. 또한, 진정한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자각하게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젊은들의 사랑. 비록 빈틈도 많고 때로는 옳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는 평생 함께할 이와  함께 한다면 이러한 실수와 무능함을 다 메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조건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가 있고, 차가 있으면서 연봉은 얼마 이상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한 자격조건이 아니라 바로 누구와 평생 함께 해야 하는  지 알아야 할 것이다.


 만일에  자격조건에 부합된 이와 결혼을 하다가 그 조건이 만일에 사라졌다면, 이혼할 것인가? 결혼은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구조가 아니다.  가장 간편하게 숱한 구조를 버리고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평생 함께하고픈 이'와 사는 것이다. 그 대상이 비록 돈이 별로 없고,  몸이 좀 불편하고 집안의 환경이 그리 좋지가 않더라도 그것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 그 자체다. 흔히들,  사랑은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을 한다. 평생 함께 할 이를 다른 이성과 혹시 재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입장을 남과 비교를 한다면 어떠한 것일까? 사람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고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다. 각기 개성이 다르며  자라온 환경과 의식구조가 다르다. 어찌 다른 색깔을 옳은지 그릇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색깔이 좋냐는  것이다.


 그리고  평생 함께 한다는 것은 오로지 서로 간의 유일한 존재여야 해야 한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것이다. 그 게 바로 우리가 가정을  이끌고 사는 결혼한 사람들의 올바른 사랑의 결실. 그 참된 모습이다. 결혼 자체가 사랑의 반을 성공한 셈이다. 아직도 제대로 된  짝을 찾지 못해서 평생 함께 할 이를 몰라서 허둥되는 젊은 이들이 많다. 혼기가 가득 찼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더 나은 이성을  찾다가 자신의 나이가 더 들수록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평생 함께 하는 것은 가장 화려하고 나은 것이 아니다. 제  아무리 스펙이 뛰어난다고 해도 어쩌면 잘난 게 많기에 여러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만큼 유일한 이성으로 지니기가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 졸업 (The Graduate - The Sound Of Silence)

https://www.youtube.com/watch?v=ciERzSFRwzk


 어쩌면  자신과 잘 맞는 사람, 그게 비록 서로간의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러니 만나야 한다. 부족한 사람의 만남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면서 평생을 의지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매력이 없어보이지만 내 자신이 그의 가치를 알면 되는 것이다.


 * 평생 함께 할 대상의 요소 

1) 멋지고 화려한 이성 -> 자신에게 잘 맞는 이성 

2) 완벽한 스펙의 이성 -> 부족하지만 서로 의지되는 이성 

3) 매력이 넘치는 이성 -> 내 스스로가 가치를 인정하는 이성


 사랑.  어찌보면 화려한 동심과도 같지만 그럴 수 없다. 그것은 초반의 설레임이다. 진정한 사랑은 은은하다. 평생 함께 지낼 반려자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있다. 그러니 만나야 한다. 부족한 사람의 만남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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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가정M&A로 번진 결혼정보업체                                                    

                                                                                                                                                                          

 평생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하지 않는가? 이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지만 그러한 자신과 잘 맞는 이를 찾기란 여간 쉽지가 않는다. 하물며 사귀는 이 사람보다 더 자신과 잘맞는 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이 자본주의의 병폐는 더 할 나위 없이 우리의 가정을  함부러 단정지으면서 판단하고 있다. 최고의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돈이 더 우선시 되는 게 현재 사회의 풍토가 되어버린 것 같다.       


 여기저기  결혼정보업체에서도 우선적으로 조건을 우선시 여기고 있다. 외모와 키, 나이, 학벌, 재산정도와 연봉을 기재해야 하며, 거기에  해당하는 레벨을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 해당된 비슷한 레벨끼리의 알선해주는 게 요즘 세태이다. 여기서 '평생 함께 하고픈' 요소 중  가장 커다란 부분이 빠진 상태에서 만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어찌 사랑하지 않는 이와 평생을 함께 보내야 하는가?  단지 그가 돈이 많기에 단지 그녀가 나이가 젊고 몸매가 좋기에? 이 부분에서는 다시금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돈보다는 조건을 우선 시 여기는 사람들은 그렇게 재고 재다보면 어느 새 훌쩍 30대 중반에 이르러 후회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평생함께 하고픈 사람의 조건

 외모 키 나이 학벌 재산 연봉 사랑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은 이렇게 억지로 엮어서는 어찌보면 사랑답지가 않다. 우리가 늘 꿈꾸오던 사랑은 무엇이랴? 또한 현실적인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게 또 속물이 되어서도 아니 된다. 너무 눈이 낮아서도 문제가 되지만 높기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정이 들어서 혹은 사고를 쳐서 하는 수 없는 그러한 결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혼을 심사숙고해야 하며,  자신보다는 상대. 그리고 추후에 함께 지낼 자신들의 자녀를 위해서 더 꼼꼼히 소망하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어찌보면 처녀,  총각이 사는 이유는 결혼을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생 후회할 수도 있는 결혼. 하지만 하지 않으면 평생 커다란 후회의 한  켠에서 살 수 있기에 결혼은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외로운 혼자보다는 티격태격해주면서 쓰다듬을 수 있는 둘이 더 낫기  때문이다.          


 가장  M&A로 붉어진 현 세태에서 진정한 행복이 요소가 뭔지 다시금 알아야 할 것이다. 결혼을 위해 돈과 조건의 견적에 눈을  감고 오히려 사랑의 눈을 떠야 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면 평생함께 하고 싶은 이와 결혼을 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결혼할 사람을 요목조목 따지기에 할 사람이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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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평생 함께 하고픈 심정 이지혜 아나운서

 한  편의 영화처럼 만나게 된 실제 사례가 있다. KBS 아나운서 '이지혜'의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아나운서라면 유명 재벌2세와  결혼은 하는 게 당연한 루트로 알고 있다. 사회적인 신분도 높기에 그만한 뛰어난 여성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진심으로  사랑을 위해서 오로지 사랑만으로 결혼한 아나운서도 존재한다. 제 아무리 연봉이 많거나, 제 아무리 집안이 빼어난 게 아니기에 더  끌렸다는 사람이 여기 있다. 오히려 그가 제벌2세가 아니기에 평생 함께 할 사람으로 여긴 것이다.


 이지혜  아나운서가 바로 그러한 운명적 남자를 만났고, 그와 함께 평생 함께 할 수 있을 법하도 느꼈다고 한다. 그 과정은 그리  화려해보이지 않을 것이다. 어찌보면 소박하기도 하고 조촐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가장 정감있고 푸근한 모습이 아닐까? 연애의 참  목적이 아닌 것. 이러한 면이 평생 기대고 싶은 대상일 것이다.  

      


이지혜 아나운서의 운명     

KBS 아나운서 이지애가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의 연예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웨딩마치를 울린 이지애는 결혼식을 앞둔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내가 그를 사랑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의 운명적 만남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하와이로 2주간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났다.     

다음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쓴 '내가 그를 사랑한 진짜 이유' 전문     

내가 그를 사랑한, 진짜 이유     

첫  만남, 2005년 어느 가을밤이었습니다. 나는 아나운서 지망생 중 한사람으로, 그는 한 방송사의 신입사원으로, 우리는 강남의  어느 카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저 신기해하는 후배들 앞에서 약간은 어색한 듯 보였지만, 작은 것 하나하나 조언을 해주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좋은 느낌의 사람이라, 집에 돌아와 그의 미니홈피를 훔쳐보았죠. 방송국 입사는 생애 첫 일등이라며 감격해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부럽다…' 애송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선배에게 감사의 쪽지를 보냈습니다. 친절한 답장이 왔습니다. 신기한  마음에 ‘저장’ 버튼을 눌렀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2008년 아나운서 대회에서였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처럼 아나운서들의 송년회에도 '주량 배틀'이 있습니다. 그날 나는  그와 함께 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쟁시간대 양사 대표 프로그램 MC라는 의미와 함께, 아나운서 지망생 당시의 짧은 인연이  떠올라 괜히 머쓱했죠. 규칙상 마지막 잔은 러브샷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한바탕 웃고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는 곧 헤어졌습니다.      

세  번째 만남은 지난 해 11월, M사에 다니는 친구를 통해서였습니다. '너의 팬을 자처하는 선배가 있는데, 팬으로서 밥이나 한번  먹자'는 거였습니다. 그의 이름을 듣고는 웃음이 났습니다. 참 재밌는 인연의 선배, 친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만남은 홍대 한 와인바에서 단 몇 시간 얘기를 나눈 게 전부였습니다. 그후 그는 프로그램 모니터도 해주고, 안부 문자도  보내주었죠. 가끔 데이트 신청을 받긴 했지만, 왠지 조심스러웠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정말 좋은 선배를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선배님, 2010년엔 정말 가슴 뛰는 한해 보내세요.'     

'하하, 지애씨 같은 사람을 만나야 가슴이 뛰는데 큰일입니다. 이제 정신 차려야죠'     

조금은 부담스러었던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2010년 1월 신년메시지를 끝으로 그는 더 이상 내게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는데, 뜬금없게도 엄마를 통해 그의 이름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하하. 그와 나, 참 묘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태생적인 운명론자. 인위적인 만남은 절대로 갖지 않는다는 개똥철학(?)으로 여태 소개팅 한번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진짜 인연이라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어 있다고 믿어 왔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초여름 밤, 모니터를 켜고 예전에 받은 쪽지들을 훑어보다가 우연히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2005년 11월에  받은 짤막한 쪽지. 그 사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차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그는 비를 뚫고 내게 달려와  줬습니다. 그 후 드문드문 이어진 몇 번의 조심스러운 만남. 특별한 이벤트도, 화끈한 데이트도 없었습니다. 그 대신 주말에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고 성경 이야기도 함께 배웠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와 결혼을 합니다.     

사람들은  내게 묻습니다. 그의 어떤 점이 좋으냐고. 그는 그가 진짜 사랑해야 할 대상이 무언지를 아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함께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날, 내게 말했습니다. "지애야, 그곳에 가면 지애가 좀 불편한 일들이 생길지도 몰라. 지체장애를 가진  분들인데, 몸은 40대지만 지능은 어린아이거든. 혹시나 어쩔 수 없는 본능 때문에 이리저리 만질지도 몰라. 그래도 걱정하거나  당황하지 마. 절대 악의는 없는 거니까. 내가 옆에 있어줄게" 그러나 직접 그런 현실을 마주했을 때는 참 쉽지 않았습니다. 해맑은  얼굴을 한 커다란 손이 내 어깨를, 내 손을 자꾸 만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물끄러미 지켜볼 뿐,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자신의 여자 친구만큼, 지적장애인의 인격 역시 소중했던 겁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내가 완전히  믿어도 좋은 사람임을.     

3개월도  안되어 결혼을 결정한 내게 누군가는 신중하지 못하다 말합니다.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고, 기다려보면 더 근사한 혼처가 있지  않겠느냐 염려해주는 이도 있습니다. 혹시 그가 숨겨진 재력가이거나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다른 이유를 만든 게 아니냐고 음흉한  미소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였다면 나는 절대 그를 사랑하지 않았을 겁니다. "사랑이란 게 언제나 뜨거울 수만은  없대. 활활 타오르다 보면 결국 그 불에 타죽게 되어있거든. 우리는 은은한 잔불로 오래 오래 서로의 곁에 있어주자"     

오랜  시간 은은하게 이어진 그와의 만남 속에서 나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만남의 시간이 아닌,  교감의 깊이임을. 억지로 꾸며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 내가 그를 운명이라 느낀 이유입니다. 가슴 뛰며  시작한 2010년, 더 큰 사랑을 배우고 나누기 위해 용기 있게 운명의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게, 그 길을 함께 걸을  사람이 생겼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연애팀>     



 그렇게  이지혜 아나운서가 바로 그러한 운명적 남자를 만났고, 그와 함께 평생 함께 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랑을 한다면 바로 이 '평생  함께 할' 전제조건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지혜라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은 평생 함께 할 조건이 맞았기 때문이다. 그   전제조건은 3가지 내용도 함께 수반된다. 바로 아래와 같다.      


평생 함께 하고 픈 사람

1)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

2)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

3) 나와 잘 어울리는 사람     


 주변에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며,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며, 나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만일에 그러한 분이  눈에 띈다면 당연히 친해지면서 고백을 하여 짝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영혼'의 짝이다. 위의 3가지 요소를  수반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것이며, 서로가 서로를 함께 붇 돋아 줄 수 있으며, 서로를 위해 너와 나를 넘어서 가정의 한  일원이 되어서 거친 바다를 향해할 것이다. 그 축복의 근원인 결혼으로 두 사이의 부족한 끈을 묶으면서 하나라는 마음으로 결합한다면  그 무엇보다 행복한 세상 속 두 남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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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      


 내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란 무엇이랴? 보석이랴? 아니면 명예? 혹은 진정한 사랑이랴? 가까스로 얻어진 이 고귀한 사랑이 물거품이  되고자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물론 살면서 더 빛나는 보석에 좋아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하도 끝도  없다. 사람의 마음은 욕심을 버리는 데에서 다시 출발하면 지금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며 살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마음 먹기란 쉽지가 않다. 아직도 커플을 찾지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상대를 만나다가 시간허비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는 이도 많다. 거기에 비하여 비록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자신 곁에서 사랑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감사.  사랑에게도 필요하다. 사소함에 늘 감사하며 불편하지만 그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도 축복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마다의 고유의 특성이 있기에 그 존재의 개성을 인정하면서 그 사람이 천천히 나아지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조물주의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또한, 그 자식을 양육하면서 더욱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법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란 무엇이랴?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랑만큼 마음의 위안이 되면서 행복의 근원이 되는 존재가 또  있으랴? 돈은 다시 벌면 될 것이고, 학벌과 명예는 다시 노력으로 땀으로 찾으면 되지만 그 사람과의 사랑은 다시 찾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이는 혼자서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둘이서 같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 제  아무리 노력하는 것보다 사랑이 더 어렵다. 또한 사랑은 그저 여러 상대를 거느리는 게 아니라 만나는 것이다. 혹은 '애인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간간히 하는데 사실상 애인은 그렇게 만날 지 모르지만 연인은 만드는 게 아니라 만나는 것이다. 그만큼 소중한  사람인 것이다. 전 인격체로 대해줘야 할 것이다. 그 상대의 외모나 학벌, 재산정도나 성격이나 취향. 그리고 가치관이나 생활관이나  종교마저 아마 자신과 많이 다를 것이다. 아니 이질감이 느껴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처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때곤 더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느냐란 명제다.  

    

 사랑!  사랑이라? 과연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가슴 졸이며 설레이며 허전함과 행복감을 동시에 얻게 하리요. 돈으로도 살법도 하는데 얻을 수  없고, 제 아무리 잘나도 가질 수 없는 게 사랑이 아닐까?  상대를 진정 사랑하면 그 사람이 그저 소중하다.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주고 나 또한 그 상대 외에는 다른 이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곁에 있어줘서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이다. 그러니 그 사람의 그  어떠한 조건은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그 자체와 이 시대의 같이 태어나서 만나고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에 신에게  감사드려야 할 것이다. 그러한 존재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평생 곁에 둬야 할 소중한 존재이다. 이는 그 어떠한 확률적으로 계산을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자체가 축복이며 그 존재의 대하여 감사히 여기어야 할 것이다.      

                                   

 소중한 존재의 대한 감사

같은 시대에 태어나 -> 만나게 되고 -> 사랑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 축복     


 보통  같은 시대에 태어나지 못하였는지 평생을 반려자를 찾지 못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물론 결혼을 했어도 자신이 꿈에 그리던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지 못하는 이도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그러한 소울메이트를 만났더라 해도 각자의 사랑하는 이가 있어서 연결되지  못하는 이도 허다하다. 저자 또한 이 시대에 태어나서 몇명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게 되는 것을 느끼었다. 눈빛으로도 영혼의 입맞춤인  '아이컨텍'으로 그 오묘함을 느꼈으나 그 자체로도 족했다. 그 상대가 사랑하는 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바라던  사람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 만나고 거기에 사랑까지 한다는 것 자체는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이에게 잘 대해줘야 할  것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가족이 아닌 이상 혈육으로 뭉쳐지지 않았으나 또 하나의 가족이 될 구성원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상이기도 하다.      

 제 아무리 조건에 커다란 하자가 있어도 사랑을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뚱뚱한 외모에도 이해하면서 그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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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2001) 외모보단 마음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하다. 특히나 영화 속에서는 참으로 재미나게 외모에  따른 사람의 평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아니 어쩌면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외모지상주의적인 가치관이 어찌나  같은 지 신기할 만 하다. 모르긴 해도 인류 역사상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뒤 눈이 밝아진 뒤 눈에 보이는 것에 더 치중되는 이  세상적인 시각은 어찌 다를 수 있을까? 그래서 눈에 보이는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할리우드 영화라서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라는 부분이 없다. 어쩌면 그들도 우리와 같이 화려한 외모와 풍족한 물질, 그에 따라서  한방을 쫓는 것은 당연한 사람의 뇌구조를 지니고 있다. 마치 우리가 여태 가지고 있던 그 속내음을 상황에 맞게 영화 속에서는 펼쳐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코메디에 지나지 않고 그 안에서 우리가 생각해볼만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영화의 내용을 더  면밀하게 파헤쳐 보도록 하자.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m5LmfARzwDU


 우선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할(잭 블랙). 아버지의 유언이 한 아들의 인생을 망쳐놓았다. 아버지는 너무나도 여성의  매력을 잊지 못하며, 그의 주책스러운 말을 되풀이 하면서 끝내 숨졌다. 그 허튼소리가 한 남자의 어릴적부터의 유산으로 생각하며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 그는 무조건 얼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를 찾기 여념이 없다.


 하지만  그의 외모는 그러한 여성을 만날 자격조건이 되지 않았다. 우선 잭은 키가 작으며, 뚱뚱하며 노안이다. 그의 절 친한 친구도 역시  그러하다. 그도 키가 작으며 뚱뚱하며 심지어 대머리에다가 안경까지 써 있어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둘이 동네 클럽에서 화려한  여성을 쫓기 그지 없는데 여기저기 여자에게 대 놓고 늘 욕먹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러한 쓴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기  스타일의 여자가 아니라며 핀잔을 늘어놓는 사내들이다. 그들의 외모를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미녀들의 한가지 코투리 외모를  지적하는 주제 넘는 남자가 아닐 수 없다.


 주인공은  늘 그러한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기에 눈에 보이는 것만 의존하는 인물이다. 그러한 그는 엘리베이터에 이미지 메이킹 강사와  갇히게 된다. 그와 이런 저런 대화 중 외모로 판단하는 자신의 대해서 상담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상담이 남자에게는 최면이 된  셈이다. 그래서 그의 눈에는 희한하게 사람의 성품이 좋을 수록 아름답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마음씨가 고운 사람에게 미인으로  보이게 되는 게 이 영화의 재미요소로 작용된다.


 택시에서  모델을 만났는데, 실은 그녀는 모델이 아니다. 하지만 잭에게는 그녀가 마음씨가 고와서 모델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클럽에서 잭은 전에 비해서 미인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춘다. 그의 친구는 미쳤냐면서 말리지만 이미 잭은 눈이 멀게 된 것이다.  오히려 미인을 추녀와 악녀로 보고, 뚱녀를 미인으로 보는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현상은 마치 잭이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한  잭이 길거리에 너무나도 황홀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몸매도 잘빠진 S라인과 금발머리가 거닐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는 누구봐도  뚱뚱 아니 그 이상의 거부였다. 하지만 이미 잭은 눈이 멀었기에 그녀. 그녀의 이름은 로즈마리(기네스 펠트로)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너무나도 이뻐서 다가왔다고 하니 그녀는 '나를 놀리는거니?'라면서 잭을 밀어냈다. 하지만 진심으로 잭은 여자에게  호감있다는 것을 보이니 그녀 또한 잭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둘은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알고보니  그녀는 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딸이었다. 그녀가 집안에 할을 초대하니 그녀의 아버지가 잭의 속셈을 읽은 것이다. 그 어떠한  성취욕을 위해서 이렇게 까지 헌신한다는 점에 높이 산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같은 남자로써 이러한 결단을 한 할이 그저  대단해보였다. 그래서 그에게 더 높은 지위를 선물로 주었다. 그러한 그와 그녀의 사랑. 물론 남들이 봤을 때, 이상하게 보일  지언정 잭이 만족을 하면 좋은 거 아닐까? 비록 현실적인 눈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에 있어서 행복을 가져다 준 시각이 그저  만족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에 답답해하는 친구가 있다. 어떻게든 친구의 이 잘못된 시각을 다시 돌리려고 그 상담가를 찾아갔다.  그리고 친구의 다시 눈을 되찾게 도움을 청했고 잭은 다시 원래의 현실적 눈을 가지게 되었다. 그후 자신의 뚱녀와 데이트를 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는 그녀를 만나 볼 수 없음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눈이 정말 한 동안 삐었다는 것을 깨닳았고 다시  원래처럼 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있어서 외모를 떠나서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해 본 경험이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로즈마리는 비록 뚱녀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한동안 행복해진 것이다. 그녀가 월드비전으로 세계 난민국을 돌며 자원봉사를 하러 가는 이 마지막 모임에 그가 온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최근에 버렸기에 어서 가라며 호되게 다그쳤지만 그는 꿋꿋히 버티었다. 오늘 온 것은 할말이 있기 때문이라고 온  것이다. 누가봐도 어울리지 않는 한 쌍! 그 어떠한 조건이 있지 않고서야 만나기 힘든 연인. 그 둘이 다시 만나게 되어서 마주보며  이야기 한다.










 우선  할은 그녀의 실체를 처음 보게 된 것이다. 마치 온라인 채팅을 함녀서 사진만 보다가 지금 막 오프라인으로 대상을 보는 것과  같다. 그는 준비한 모든 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보는 뚱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비대하여 집중이 되지를 않는다. 그래도  그는 이미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이미 마음먹은 얘기를 한 것이다. 여태 자신이 너무 외모에만 집착해서 살았음을 시인하고 이제는  그러한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볼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그녀가 떠나지 말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예약을 했기에 그럴 수  없다고 하니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대답을 했는가? 바로 같이 가겠다고 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그녀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는 이 둘이 함께 세계인의 복지를 꿈꾸며 떠나는 모습에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물론 남자가 여자를  엎어야 하지만 그럴 수 없어서 결국엔 여자가 남자를 업는 헤프닝이 있지만, 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 수 없다.    









 그는  드디어 사랑의 절대적인 요소였던 그 '외모'라는 뿌리를 완전히 케어 낸 것이다. 그저 밑둥을 짤라서 싹이 나는 것을 송두리째  뽑아 버린 것이다. 왜 이러한 선택을 서슴치 않고 했는가? 바로 그에게 있어서 그녀가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찾게 된 것이다. 그는 단순히 현실의 눈을 뜬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사랑의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이는 시각이 좋다고 잘 보이는 게 아니라 마음이 넓어야 보이게 되는 현상이다.


 * 사랑찾기 = 시각적인 눈 (x) => 마음의 넓이 (o)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면 이러한 마음을 우선 지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평생 이 사람, 저 사람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헛탕 칠  것이다. 진정한 짝을 찾아 결혼할 시기를 놓치게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은 화려한 외모로 구분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향이 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목소리가 고운 것도 손을 잡았을 때 전기가 흐르는 것도 키스의 달콤함으로 알 수 없다.  단순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찾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의 지니고 있는 오감으로 찾는 게 아니다. 바로 사랑을  찾고자 하는 그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어야만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의 메시지가 어쩌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전달해서 올 수 있다. 이를 잘 분별해야 한다.


 * 사랑의 메시지 = 단순한 순간적 오감(x) -> 사랑의 뿌리에서 나온 오감의 열매(ㅇ)


 단순히  오감으로 오는 것인지 혹은 사랑이라는 원천에서 시작된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 사랑의 원천이라는 뿌리를 거치어서 가슴과  뇌라는 줄기를 거쳐서 오감의 열매로 전달이 되는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헌데,  이를 오히려 역이용하여 소위 작업의 선수는 마음에도 없는 행위를 오감으로 표현을 한다. 하지만, 이런 진정한 진실은 메시지를  통해서 상대가 이해하게 된다. 때로는 이로 인해서 많은 오해로 인해서 사랑이 어긋나게 되는 요소가 많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엔, 사랑이 서툴게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고 머리가 아니라 피부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과 가식된 사랑을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소중한 사람이라면 어찌 가식적으로 대할 수 있으랴?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더 아끼며 함부러 대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소중하다면 나보다 그 사람을 더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헌신 그 자체를 승화시킨 그 이상이다. 단순히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터울 안에 함께 할 것이다. 인식 자체가 '오늘 나 뭐하지?' 라기 보다는 '그 사람 오늘 뭐할까?' 혹은  '우리 각자 뭐하다가 추후에 둘이 어떻게 만나야 할까?'라고 여길 것이다. 지나가다가 이쁜 옷을 보면 사다주고 싶고,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은 것이며, 재미난 일이 생기면 함께 웃고 슬픈일을 서로 위해주고 싶은 게 바로 '소중한 존재'의 진정한 우리다.  


* 소중한 존재의 3요소 

1) 외모가 아닌 성품으로 판단 

2)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대함 

3) 나와 너가 아닌 우리로 생각  

    

 진정한  사랑의 행복을 마무리 짓고 싶다면 그 사람을 역대 최고의 이성을 대해야 할 것이다. 쟁취욕으로 비롯된 충성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상대를 위한 진심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진정한 미래의 두 사람을 위한 행복한 결말이다. 외모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눈으로 머리로 하는 게 아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따스한 영혼의 떨림으로 다가서는 것이다.


 사랑이란, 어쩌면 비록 가진 게 없지만 더 간절히 애절하고 애원하면서 소망을 꿈꾸는 이들에게 찾아서게 될 것이다. 그런 일례로 우리에게 가슴 한 켠 눈물로 적시게 해주는 사연이 있다. 바로 엄지공주 윤선아씨의 삶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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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픔을 초월한 소중한 존재 엄지공주의 사랑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어요”“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엄지공주 꼭 예쁜 아기가 생길 것입니다” 15일 밤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5부작 중 1편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를 통해 방송된 ‘엄지공주’윤선아(28)씨의 아름다운 사랑과 눈물겨운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윤씨는  120cm의 키에 몸무게 35kg으로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몸을 가져 ‘엄지공주’로 불린다. 뼈가 쉽게 으스러지는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부터 뼈가 부러지고, 엄마가 옷을 갈아입히다가도 뼈가 부러지는 등  지금까지 50~60번이나 뼈가 부러졌다. 그러나 예쁜 얼굴에 늘 생글거리는 미소,재치있는 입담과 발랄한 성격에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그녀의 장애를 쉽게 잊고 한다.      

윤씨의  어릴 적 꿈은 방송국 아나운서. 그녀는 지난 1999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어 사이버 자키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4년 2월 KBS 3라디오가 주최한 제1회 장애인방송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그해 4월부터 KBS 3라디오에서  ‘윤선아의 노래선물’ DJ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05년 1월에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 ‘히말라야 희망원정’에 참여해 정상에  올라 남편 변희철(28)씨와  산상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라디오  방송 애청자이기도 했던 운명같은 사랑 변씨와 5년전 결혼한 윤씨는 최근  아이를 갖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을 찾은 것. “네 한 몸도 돌보지 못하면서 무슨 아기냐, 남편만 힘들어지는 거 아니냐, 그냥  둘이 재미있게 살아라”라는 주변의 만류.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엄마를 부끄러워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아이갖기를 꺼려했던  그녀는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만큼 유명한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윤씨는  자연임신을 하면‘골형성부전증’이 유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윤씨 부부는 엄마를 닮은 예쁜  딸을 상상하며 5개월여의 고단한 과정을 버텨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공은 못한 상태. 윤씨는 “저 조차도 사람의 분류를 남자,  여자, 장애인.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라며 “그런데 저한테 예쁘다고 해주고 사랑스럽다하고 결혼하자고 해주는 희철씨를 통해 나도 한  남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죠. 제 2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아이를 갖고 위해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윤씨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내고 있다.      

 ‘조의경’씨는  시청자 게시판에 “어제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지금까지도 안쓰럽고 슬프다”며 “꼭 임신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씨의  미니홈피에도 16일 오후 7시10분 현재 2만4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해 격려했고,윤씨는 "응원해 주시고,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윤씨는  "악플은 제발 ㅠ.ㅠ(눈물).여러분 오해푸세요"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자제를  촉구한 뒤 "저는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고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는 것이며,남편은 백수가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강영수 기자 , nomad90@chosun.com

입력 : 2007.05.16 10:17 / 수정 : 2007.05.16 19:13     



 안드르센  동화의 엄지공주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실제로 바라보는 듯 하다. 사랑은 이러한 것이다. 시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 또한 저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선택을 할 지 모른다. 아니 하지 못할 것이다. 또래에 비하여 제 아무리  맑은 영혼이라고 해도 저들에 비해서 탁하기 그지 없다.      


 세상에서  가장 힘겹지만 어쩌면 그만큼 값진 사랑이기에 하늘에서 최고의 선물을 엄지공주에게 전달한 듯 하다. 자신의 뼈를 부숴져도  아들만큼은 다치지 않게 해달라는 그녀의 마음씨. 우리에게 있어서 사랑이 뭔지 알려주는 분이 아닐까? 진정한 행복한 결말이 뭔 지,  그들의 삶으로 인해서 깨우치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신은 엄지공주로 하여금 많은 영혼이 탁한 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 하다. 그 메시지를 전해야 할 막중한 임무이자 사명이기에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그녀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닐까?

     

 사랑이란?  = 화려함(x) => 소중함(o)     


 사랑은  화려한 게 아니라 소중한 것이라고 다시금 일깨워 주는 듯 하다. 제 아무리 화려한 100평의 아파트에서 세련된 좋은 외제차를  몰며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인맥을 갖다 한들 그 것들로 인해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화려한 것과 소중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제 아무리 화려한 다이아몬드라고 해도 목이 마른 상황 사막 한 가운데에 주웠다고 해도 당장 무슨 의미가  있으랴? 물보다 소중하지 않으면 천한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 맡았던 분은 다름이 아니라 90년대 말  2000년대의 최고의 화려한 인기스타 김희선이 맡았다. 그런 그녀도 이 윤선화씨의 내용을 읽다가 그만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제  아무리 화려해도 소중한 것에 비해서 무너져 내리는 듯 하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서 다시금 소중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 윤선아씨 최근근황 (강호동 밥심)

https://www.youtube.com/watch?v=RycKG1qL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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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소중한 존재가 또 다른 소중한 존재를 낳음     


그런  그녀가 이제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서 다시금 소중한 존재를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자기의 사랑하는 남편을 닮은 아들을 낳게 되는  것이다. 다들 주변에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굳이 아이를 제대로 낳을 수 있을까? 혹은 자신의 아픔을 아들에게도 전하게  되며는 어쩌나 걱정이 크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다르다. 오히려 몸이 아프지만 정신력만큼은 누구보다 건강하다. 그녀의 생각은  이러하다.                                                                                                                                                                                              



"많이 못 업어줘서 미안해대신에 다른 걸로 더 잘해줄게"     


 2010년  3월 29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Ⅲ'에서는 지난 2007년 5월  '휴먼다큐 사랑'과 2008년 5월 'MBC 스페셜'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전과정을 보여줬던 엄지공주 윤선아씨의 헌신적인 모성애가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는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히 적셨다.        


 뼈가  잘 부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 환자 윤선아(31)씨와 남편 변희철(30)씨는 유전자 검사를 거쳐 병이 유전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2007년 8월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 키 116cm에 불과한 그녀의 작은 몸은 아기가 커가기에는 힘든  공간이었다. 뱃속에서 아기가 점점 자랄수록 선아씨는 호흡이 곤란해지고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만큼 힘든 상황이 됐다. 하지만  선아씨는 세상 무엇보다 강한 이름인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 모든 역경을 딛고 2008년 3월 20일 2.23kg의 건강한  사내아이 변승준을 얻었다.    

  

 선아씨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승준이를 얻었지만 부러진 뼈들을 잇기 위해 팔에 철심을 박아 제대로 펼 수조차 없어 아이를 안아주지도  못했다. 또 다리와 허리의 통증도 점점 심해졌다. 선아씨는 이미 진통제가 듣지 않을만큼 심하게 아팠지만 아들 승준이는 엄마의  우려와는 달리 건강하게 돌을 맞았고 돌잡이에서 청진기를 잡아 선아씨 부부를 흐뭇하게 했다.      


 지극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로 돌아온 윤선아씨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안아줄 수도, 업어줄  수도 없지만 승준이는 엄마가 자기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충분히 알 것"이라며 "선아씨가 '남들 보기에 부러운 사람이  되고싶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선아씨가 부럽다.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악성림프종으로 자가골수이식과 항암치료까지 했었다는 한 시청자는 "척추마취 장면이 나올 때 예전 생각이 나서 소름이 쫙 끼쳤다"며  "난 항상 힘들다고 투덜대기만 했었는데 희망 잃지않고 웃는 엄지공주님 참 대단하다"는 글을 남겼다.      

- 출처 : 2010년 3월   뉴스엔 이언혁 기자님의 글    


 

그렇다.  소중한 존재는 다시 그 은혜로 소중한 존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바로 두 사랑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존재이자 사랑의  결정체. 바로 그들의 자녀이다. 그녀는 그 아픈 몸을 이끌고 건강한 사내를 출산하였다. 일반인도 낳기 어렵다는 것을 그녀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었다. 게다가 그녀는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럽게 결정한 일이었다. 정말 이들에게  있어서 그저 감동이 아니라 사랑이 뭔지 배우게 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비록 그녀는 약하고 작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크게 보인다.       


소중한 존재 앞에서

제 아무리 약하고 작아도 강하게 크게 되는 것     

 오히려  윤선화씨는 이러한 모든 것에 남편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자신같은 사람이 사랑을 할 수 있게해준 남편이 고맙다고 말을 한다.  남편 변희철씨는 아마도 이 시대에 윤선화를 만나게 되어서 더 고마울 것이다. 이 둘에게 있어서는 서로가 고귀하며 소중한  존재이다. 그냥 애인들끼리 오고가는 사랑이라는 수 많은 조건의 함축적인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많은 것을 버렸기에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다. 이 것이 참된 사랑의 결실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는 완전한 사랑에서 영워한 사랑으로  가는 길목이다. 둘은 그 길목을 탄 것이다.      


참된 사랑의 순서 소중한 존재가 되기까지

극복 -> 헌신 -> 이해 -> 서로 이끌기 -> 평생 함께 하고픈 -> 소중한 존재

(일방적 입장에서 시작) -> (서로 쌍방향적인 입장으로 바뀌어짐)     


 이제는  하나가 사랑의 선생이 되어서 가르쳐 주면 그 필요한 상황에 따라 극복을 하고 언제든지 지켜주면서 섬겨주는 헌신. 그리고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이 이해가 있다면 그러한 일방적인 입장이 상대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 줄 것이며, 그렇게 지내다보면 이 대상과는 연인이상의 반려자로써 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로 여길 것이다. 나보다 그 영혼의 짝을 위해서.....     


 이것이  참된 사랑으로 가는 순서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을 이어갈 내 사랑 영화처럼! 마지막 엄지공주 윤선화씨. 그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남편 변희철씨. 이 둘의 아낌없이 주는 정성스러운 소중한 사랑. 영화같은 사랑을 소개하면서 이 글을 마치려한다.  우리 모두 이러한 사랑을 하도록 영화처럼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면 이들처럼. 이유인즉, 삶은 한 번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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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영화처럼 [5장] 3-2 시네마천국의 대한 질문에 대한 필자의 느낌


시네마 천국의 "공주를 99일 기다린 병사"의 이유     

 아까  책의 중간에 있었던 얘기다. 저자가 이를 뒤로 빼 놓은 것은 답을 알려주고 자가 아니라 함께 찾고자하는 의미에서 바로 알려줄  수가 없었다. 저자 역시 사랑에 대해서 연구와 분석을 나름 한다고 해도 아직 모르기에 더 사랑을 해봐야 한다고 본다. 잘 모르긴  해도 시네마천국의 공주를 99일 동안 기다린 병사의 떠난 이유를 이렇게 생각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독자들도 꽤 비슷하게 했을  것이라고 본다. 어차피 사랑의 대한 느낌은 비슷하게 경험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본다.      


공주를 기다린 병사가 아쉽게 99일에 떠난 이유 3가지.     

1) 병사가 사랑하는 공주를 증오하기 싫어서

 어차피 결혼되지 않게 됨을 알기에 -> 스스로 후회하기를 결심한 것!

 -> 그렇게 되어 공주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 잘못으로 여기면서 사는 것

  

2) 공주의 기억 속에서 병사는 영원히 살고 싶기에

 아직 공주는 철없는 사람이고 사랑에 대한 배려를 모른기에

   -> 100일을 지켰는데 결혼 거절로 공주에게 늘 미안한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고

   -> 오히려 100일을 지킬 수 있는데 떠나간 믿을만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3) 사랑을 모르는 공주를 진정 가르쳐 주기 위함

  병사가 99일을 지켰지만 그 동안 공주는 바라만 본 게 고작이었음

   -> 이대로 결혼을 거절하나 결혼을 한다고 해도 공주는 너무 쉽게 사랑을 얻음

   -> 이러한 불균형적인 사랑을 할 바에 하지 않고 마음 먹음

   -> 공주가 그 동안 99일을 지켜만 본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알게해 줌

   -> 그 충격으로 공주가 온갖 고생으로 병사를 찾아 헤매이게 됨

   -> 공주 또한 그간 살아온 삶과 달리 힘겹게 생활하면서 사랑의 대해 알게 됨

   -> 그렇게 고생한 끝에 만난 두 사람아마 이 것이 병사가 원했던 사랑일지도

 

★화보] 수영 ‘장난감 병정과 사랑에 빠진 호두까기 인형


* 시네마천국 (알프레도의 선물 - 금기로 인한 편집된 키스씬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31jZ8Eymf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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