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림책 READING GOING Sep 09. 2022

해오름극장에 뜬 달

며칠 전

국립극장에 다녀왔다.


공연을 기다리며

넓은 마당에서

바라 본 달을 담아보았다.


하늘의 해와 달

해오름 극장의 글자와

조각 달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높은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도 함께 풍경이 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모든 것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다.


적당한 거리에서

관조하듯 나의 삶을 바라보는

조금은 무심하게

지난온 시간을

멀리 거리를 두고

이번 추석을 보내보겠다.


어색할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09화 세기 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