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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Apr 24. 2023

파킹 통장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약정한 금리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말해요.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으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주로 단기간 보관할 돈을 파킹통장에 넣어두는데요. 일반 입출금통장은 연 0.1%의 미미한 금리를 주는 반면, 파킹통장은 시중금리에 따라 변동이 되지만 상당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파킹통장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금융회사별로 금리 조건과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 혜택을 주는 쪽으로 단기자금을 계속 옮기고 있어요.


출처: 픽사베이 이미지


매달 지급되는 이자 혜택

파킹통장은 대부분 매달 이자를 주기 때문에 만기에 이자를 한 번에 지급하는 정기예금보다 체감 효과가 큰데요. 2금융권 저축은행 파킹통장 중에는 1금융권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도 해요. 시중은행보다 더 많은 이자를 매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고금리 시기에 세전 연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도 등장했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이자가 들어오는 걸 보면 굉장히 뿌듯한 기분입니다.    

               

연 5% 금리 파킹통장에 1,000만 원 예치 시 하루 이자
1,000만 원 X 0.05 / 365   = 세전 약 1,370원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앱에 접속해서 이자 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매일 이자를 받을 수가 있는데요.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 복리로 돈이 쌓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되지요. 단, 이자를 매일 받으려면 앱에 접속해야 하는 만큼, 충성 고객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미지


중도해지나 인출에 대한 페널티가 없음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가 중간에 급하게 돈을 사용할 일이 생겨서 해지하면 페널티가 있습니다. 원금에는 영향이 없지만 처음에 약정했던 금리를 다 받지 못하게 돼요. 하지만 파킹통장에 보관한 돈은 자유롭게 입금과 출금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루만 돈을 맡겨도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금융회사에 따라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한도가 정해져 있고, 금리가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는 있지만 단점은 거의 없고 장점은 많은 유용한 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은 비상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최적입니다. 몰래 숨겨두고 사용하는 비상금의 의미는 아니고요. 약 3개월 정도의 급여를 파킹통장에 보관해두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예·적금 상품을 해지하거나 대출받지 않고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 외 증권사에서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 투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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