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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니 Jul 12. 2023

무소유 실천하기

없다고 못 사는건 아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해외에서 1년 살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무소유'의 의미이다.


나는 맥시멀리스트다. 짐을 쌀 때 엄마가 헝가리 가서 사라고 짐을 계속 줄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옷부터 시작해서 많은 짐을 줄여 오긴 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


어딜가나 다 사람 사는 곳이고,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뭐든 다 살만큼은 있다.

물론 한국 옷, 한국 화장품이 최고다. 하지만 여기서도 살 수는 있다. 평균적으로 퀄리티나 가격 면에서 한국이 더 나을 뿐.


불평불만은 어딜가나 항상 있다. 한국에서 있다고 우리가 불평불만을 안 하는 건 아닌 것처럼.



이것만 기억하자.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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