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처럼 책도 쭈욱쭈욱 후우욱~~~
공기를 있는힘껏 주욱 들이킨다
폐 속으로 공기가 가득찬다.
또 내뱉는다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 내뱉는다

우리가 호흡하듯이 책도 그러하다
책을 마음껏 들이마시는 순간이 필요하다.
어떤 책이든 좋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물려받은 책, 잡지, 신문,
서점에서 내가 고른 책, 부모가 골라준 책, 등등
책에도 등급이 있고 취향이 있고 선호도가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알려면
어떤 책이든 읽어보고 만나봐야 안다.
"책 먹는 여우" 라는 아주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있다.
이 책의 여우는 책을 먹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먹다가 사서에게 들키고
책을 먹고싶은마음에 아무런 책이나 먹고만다.
영양가 없는 잡지?책을 먹고
털이 푸석푸석해지고 만다.
양질의 좋은 독서를 하는 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양껏 어떤 책이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니다 싶으면 덮어버리면 그만이고 안 읽으면 그만이다.
보다보면 읽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 가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책도 접해보지 않으면 책의 재미와 느낌을 알 수 없다.
내가 그래왔듯이..
받아들이고 내려놓고
영양가 있는 질 좋은 것을 흡수하고 나를 거쳐 또 비워낸다.
물려받은 책은 별로였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낙서를 하면 안되었다.
내가 고른 책에 밑줄을 긋고 낙서를 하고
아이가 고른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책이 있고 매일같이 신간이 쏟아져나온다.
그 중에 나와 인연이 닿는책이 있고
인연이 닿지않는 책도 많다.
그러한 책을 나는 오늘도꿈꾸고 오늘도 쓴다.
당신에게 단 하나의 인연이 되어줄 그런 책.
누군가에게 자그마한 불씨가 되어 퍼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