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관광지 솔직 추천 및 후기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서울 관광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외국인 친구가 놀러와야지 경복궁, 남산타워, 한강, 코엑스를 가지 않는가? 물론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들 찾는 곳이기에 일반인들도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뉴욕 인근에 살게되면서 제대로 관광을 한 건 지인들이 놀러왔을 때다. 마침 내가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 때)여서 뽈뽈거리면서 같이 돌아다녔다.
내가 돌아다녔던 관광지 중 괜찮았던 곳들을 추천해보겠다.
총 5개 전망대를 가봤다.
(엣지, 원월드, 엠파이어, 록펠러, 써밋)
아침 일찍 갈 거면 원월드를 추천하고, 오후에서 가서 해지는 것까지 보려면 엣지를 추천한다. (아예 해가 지고 밤에 보는 건 그냥 그래서 일몰 직전에 가서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이 두 개가 뷰가 좋고 괜찮았다.
엠파이어와 록펠러는 살짝 올드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콘텐츠를 잘 해 놓긴 했다. 써밋은 사람이 좀 많았는데 여기도 나름 즐길 거리를 해놓긴 했다.
엣지
https://maps.app.goo.gl/aa99wPhsy5yZeUry5
원월드 전망대
https://maps.app.goo.gl/TnwNE7hcsSYx3xGM6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https://maps.app.goo.gl/fYdTMX3Zj1pKo3pw5
탑 오브 더 락 (록펠러 센터)
https://maps.app.goo.gl/VBN4z2srKY1ffMdE9
써밋 원
https://maps.app.goo.gl/bcjbTrcqtXW5Vh7h6
써클라인이 유명하다.
좋았다. 영어 리스닝이 되는 분은 영어로 해주는 설명도 들으면 좋다. 자유의 여신상 근처까지 가는 거라서 사진 찍기도 좋다.
https://maps.app.goo.gl/pvnz6aoMiYmQ4gGf7
서울역이 따라했다는 하이라인이다. 걷기 좋다. 맨해튼이 콘크리트로 덮인 회색 도시이긴 하지만, 공원이나 이런 곳들이 중간에 있어 그렇게 답답한 느낌은 안 든다.
https://maps.app.goo.gl/gBcVMHx4DJjimhHKA
하이라인 바로 앞에 있다.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다고 하는데, 추락 사고가 많아서 폐쇄되었다가 최근에 재개장했다고 들었다. 이전에는 없었던 난간 같은 게 만들어졌다고 함다.
https://maps.app.goo.gl/DYEtD1wvnYfw2yNr6
뮤지컬을 한창 보러다닐 때 자주 지나다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싫어한다. 말 안 해도 유명한 관광지이니 뉴욕에 왔다면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한 번 가보면 왜 내가 싫어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맨해튼의 주요 공원 2개이다. 잘 조성되어 있어서 들러보길 추천한다.
센트럴 파크
https://maps.app.goo.gl/WeADcvoDj7tKk1GW7
브라이언트 파크
https://maps.app.goo.gl/hsYe3RNVNeBykMKa8
https://maps.app.goo.gl/4PufLKyHdJ8nsU6Y6
역시 유명 관광지이다. 걸어서 건널 수 있고, 그렇게 멀지 않다. 요즘 힙한 브루클린 쪽 (덤보)에 갈 때 한 번 걸어봐도 좋을 거 같다.
워낙 유명한 미술관이 많다. 대표적으로 모마, 휘트니, 메트, 구겐하임,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사실 모마랑 구겐하임은 안 가봤다. 미술관을 엄청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한 개 정도 메트만 가면 될 것 같다.
어린아이가 동반된 거라면 자연사 박물관 추천한다.
모마
https://maps.app.goo.gl/6y15rAxVdqz9Nzqi8
휘트니
https://maps.app.goo.gl/PVXyKpYEvfZqn8a3A
메트
https://maps.app.goo.gl/PjE2Tgss6sZieKx1A
구겐하임
https://maps.app.goo.gl/RyvKHna46od46CEr7
자연사박물관
https://maps.app.goo.gl/FYWXgNv5QQWYgfy77
+더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
금요일 오후 5시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일정이 맞으면 무료 입장을 해보길 추천한다. 돈을 내고 들어갈 만큼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료로 들어가면 확실히 우와!한다.
https://maps.app.goo.gl/uw8Chv7aTkjDCPTi9
개인적으로는 미술관보다 갤러리 구경이 더 흥미로웠다. 맨해튼에는 유명 갤러리가 정말 많이 있다. 예전에 교양으로 예술의 전당이랑 세종 문화회관에서 미술 강좌를 들었는데, 그 때 유명 갤러리에 대해서 잠깐 배웠었다. 유명한 곳을 몇 개 들었는데, 다른 건 잘 기억이 안 나고 가고시안이 넘버 원이라고 들었던 거 같다. 맨해튼에 가고시안 갤러리가 2개 있다. 갤러리는 따로 입장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더 좋은 걸지도...?!)
몇 개 갤러리 링크
https://maps.app.goo.gl/uPfAbXNNQ5wbhkbZ8
https://maps.app.goo.gl/9Yw1VbUmDsG1vs1Z6
https://maps.app.goo.gl/JUAPcHLrBZ5vVcfT8
https://maps.app.goo.gl/6gcDj2MiT4BRQZSi6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곳인데, 물멍하기 좋다. 뭔가 미묘한 감정이 들게 되는 곳이다. 옆에 9/11 기념 박물관도 있다.
https://maps.app.goo.gl/woNZ34tbGp2tZqdbA
휘트니 미술관 근처에 있는데, 잘 조성해 놓은 공간이라서 동선과 시간이 된다면 한 번 가보면 좋다.
별로 추천 안 한다. 시차 때문에 공연 중에 잘 가능성이 높다. 오래 머물거나 뮤덕이라면 추천한다. 공연은 취향을 너무 타서 특정한 걸 추천하기 힘든데, 개인적으로는 하데스타운이 제일 좋았다. (그래서 2번이나 봤음)
*본 공연 리스트: MJ, 알라딘, 라이언킹, 하데스타운, 물랑루즈, 타미페이 (별로였는데 망했음), 해리포터, 선셋 블러바드, 위대한 게츠비, Six, Water for elephants, 백투더퓨처, 킷캣클럽, 기묘한 이야기
*오페라: 마술피리, 라보엠
3대 재즈바라고 불리는 게 있는데,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싶음 (블루노트, 버드랜드, 빌리지 뱅가드 - 난 블루노트랑 버드랜드 가봤다) 재즈 덕후라면 1군데 정도만 가도 될 것 같다.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가면 된다.
블루노트
https://maps.app.goo.gl/uWgQPkWso31FdFgU8
버드랜드
https://maps.app.goo.gl/Y1VojoUDqjixmHC59
빌리지 뱅가드
https://maps.app.goo.gl/qrjh8p1ipHpJg6Zs7
[그 외]
할렘 투어도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꽤 괜찮았고 신기했다.
뭔가 생각나는 대로 쭉 적어봤는데, 중요한 걸 빼먹진 않았겠지... 적다보니 지난 1년 간 관광도 꽤나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봤자 초반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맛집도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싸서 주로 집에서 많이 해먹지만, 그래도 머문 시간이 있다보니 가본 곳이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