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장에서
지프내 수정같은 시냇물 흐르는곳
흙내음 풀내음 맡으며
굽이진 길 돌고돌아
100년은 멈추었을 고요한 산골
융단 같은 잔디 마당
지붕 덮은 키 큰 나무들
앵두 보리똥 간식거리 풍부하고
뭇새들, 벌레들 아카펠라 향연 지치지도 않는곳
아이들 웃음소리 산을 울리고
마주보는 얼굴에 절로 화색이 오르면
세상사 모든 근심 한줄기 바람 되어 떠나가고
마음 터질듯 풋풋한 행복만이 머무는구나!
(‘지프내’는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옛 지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