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글자 시

by 꽃채운

다섯글자 시

-꽃채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즐거웠어요

행복하세요


짧은 다섯글자,

그 속 마음은

가볍지 않다


당신과의 이야기가 담긴

한 편의 시 같은

그 다섯글자


말 안에 마음이 담겨

때로는 웃음짓기도

때로는 눈물 쏟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당신과는 또 어떤 이야기를 써갈까,

궁금해진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는 말들이 다섯글자가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짧은 다섯 글자 안에 그날과 그 사람이 담겨 묵직한 마음을 건냅니다.

일상적인 표현이지만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상냥한 말들입니다.

오늘도 인사를 건냅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keyword
이전 19화부끄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