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기쁨과 기대감
안겨준다
품고 있던 생명
드디어 세상밖에
시작을 알린다
탄생
모두가
환영하고 환호하는 축제
봄이 그러하고
모든 생명의 탄생이 그러하다
봄의 전령사는
산수 You
그렇다면
여름의 전령사는
가을의 전령사는
겨울의 전령사는
계절마다
대표하는 전령사가 있듯
우리에겐
우리만의 전령사가 있다
봄 전령사
기쁨으로 맞이해 볼까?
준비 단계가
원래 더 떨리는 법
수줍게 한마디 건네야지!
뭐라 해야 할까?
음~~ 음~~
"봄! 잘 왔어, 환영해~"
이만하면
잘 전달되었으려나!
많은 말
준비했고 하려 했다
준비한 표현들
다 표현하지 못함은
봄 전령사
선물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해서
기쁨으로 맞이하는 것 밖에
달리 해줄 수 있는 것
마땅히 없어서
좀 더 고민해 볼게
무엇으로 화답해야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