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탄수화물, 과당 끊기 D-30
글에 들어가기 앞서
정제탄수화물이란?
가공되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대부분 제거된 탄수화물
(흰쌀, 흰말가루, 흰 국수, 라면, 가공된 시리얼, 가공된 간식, 패스트푸드 등)
과당이란?
과일에서 나오는 과당이 아니라 공장에서 만든 가공 과당
(음료수, 빵, 과자. 드레싱, 시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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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헬스를 하고 있다. 러닝머신에서 뛰는 건 1년, 밖에서 뛰기 시작한 건 2개월 차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꽤나 건강할 것 같지만....
운동한다는 핑계로 식이는 무시했다.
아니, 무시한 건 아니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했다.
내가 안 좋은 걸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이쯤은 괜찮겠지.
2년 전에 온몸에 두드러기 났었다. 얼굴 빼고 온몸이 가려웠다. 밤에는 특히 더 가려워져서 긁지 않으려고 매트리스 위에 얼음팩을 올려놓고 잤다. 가려움은 덜해도 차가우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결국 한번 긁기 시작하면 피가 나도록 긁고, 긁다 지쳐 잠들다가 가려워서 깨고 다시 긁었다.
그땐 내가 뭘 잘못 먹었나... 생각했다.
운동도 나름 열심히 해서 체력도 좋아지고, 면역력도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1년 전에도 또 온몸에 두드라기가 났다. 증상은 2년 전과 똑같았다.
이건 내 몸에 염증이 많다는 신호였다.
그 후로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봤다.
책을 찾아보고, 영상을 찾아봐도 나에게 필요한 건... 정제탄수화물, 과당을 끊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ㅠ
시도를 안 했던 건 아니다. 항상 머리로는 정제탄수화물과 과당이 안 좋다는 것은 알았으니까.
그러나 이번에 읽은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을 읽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책에서는 과당중독이 담배중독만큼이나 강하고, 몸에 해롭다고 한다.
나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 순간부터 배가 나왔다. 팔다리는 가늘어서 ET체형이어도 날씬하다는 소리도 잘 듣고 살았다. 중성지방도 있고,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도 있다.
이번에는 성공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브런치 글을 쓰게 됐다.
매번 실패했으니까... 그 실패가 다시 나의 발목을 잡을 수 없게 이제 시작한다.
오늘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난 하루라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