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첫 단추

1만시간의 3부 능선을 넘겨보자.

by Cecil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 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자기 계발서 베스트셀러 중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온 글귀다. 성공이 어떤 모양이든 그것은 성공을 꿈꾸는 본인의 몫이고 그 내용을 채우는 일련의 훈련과정은 결국 성공을 얻기 위해 쌓인 '올바른'믿음과 습관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올바른'이다. 언뜻 쉬운 말 같지만 사실 매우 광범위한 함의가 있어서 어떤 습관을 들이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인지 숙고하게 된다. 세상에 수 없이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무의식이나 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들을 유독 많이 읽어 본 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힘이 있는데 그'올바른'훈련들이 바로 무의식을 내편으로 만드는 힘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SOURCE-부의 원천'이라는 책에 보면 뇌신경가소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뇌신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훈련을 해야 한다고 나오고 '자기 암시'라는 책에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강한 생각의 훈련으로 뇌가 성공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내용도 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R=VD(Reality=Vivid Dream)이라는 내용의 책들(대표적으로 '꿈꾸는 다락방')도 결국에는 뇌에 상상을 생생하게 각인시켜 현실로 만들어 낸다고 역설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올바른' 훈련은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과 신념을 통해 만들어진 생생한 '대의적 목표'가 있어야만 실천에 옮길 수 있다.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뇌를 속이고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며 목표를 향해 에너지를 '올바른'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훈련이 누적되어 실제 성공에 이른다.

문제는 십수 년 혹은 수십 년간 에너지의 방향을 집중시키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부정 암시로 마음에 상처만 가득 입고는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나는 아무나가 되고 싶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만들고 지켜보고자 했던 '대의'를 무너뜨리고 쉬운 방향을 택하게 된다. 책을 읽고 밑줄을 긋고 아무리 마음을 세우려 노력해도 내 안의 부정적인 내가 너무나 강하면 언제나 나의 '대의'는 필패일 뿐이다.

어떻게 하면 명확한 목표를 '대의'로 정하고 내 안의 부정과 맞서 필승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엄청난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기필코 해내는 인생 승리를 할 수 있을까?

성공자들의 노하우를 연구해 보고 싶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썼던 자서전이나 성공한 회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책들을 주도면밀하게 읽어보며 그 비밀들을 파헤쳐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들을 통해 명확하게 깨달은 바가 있다. 바로 올바른 방향을 정했다면 양을 채우는 것. 그릇 가득 넘치도록 물을 붓듯 또는 물이 100도가 되어 끓어오르 듯 마지막 끝까지 그 양을 채우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저자는 '의식적 연습'의 1만 시간이 성공으로 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명확한 대의가 있는 상태에서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집중시켜 1만 시간을 채우는 노력이라고 역설하는데 만 시간이 채 채워지지 않아도 얼추 느낌이 오는 때가 있다. 1만을 세등분으로 나누면 약 3200시간이 조금 넘는데 양질의 독서 300권 정도면 1만 시간의 3부 능선을 넘게 된다. 좋은 책을 한 권 읽는데 적게는 5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 정도의 시간의 소요된다면 대략 그 정도 시간이다.

최근에 꼼꼼하게 읽었던 책들의 권수를 세어보니 300권이 훌쩍 넘어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대의는 '복잡한 세상에서 명쾌한 답을 얻고 편하게 살고 싶다'였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급변하고 불안정한 세상을 탓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렇게 시작된 독서의 양이 채워지다 보니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하던 일에서나 새로운 일을 개척하는 데에도 심지어 가족 모두에게 까지도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 3부 능선을 넘었을 뿐인데도 이런 놀라운 효과가 있다니 의식적인 연습의 1만 시간을 모두 채웠을 때의 기적 같은 미래가 기대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미 뇌가 부정의 방향키를 버린 느낌이랄까.



목표는 명확한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하다면? 의식적인 연습, 에너지 몰입하고 싶긴 하지만 어떤 연습을 어떻게 몰입해서 할 것인지 불분명하다면? 그래도 반드시 해내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 답은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슬렁슬렁 대충 읽지 말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배우겠다는 의지로 읽다 보면 누적된 올바른 경험과 훈련들이 쌓여서 제대로 된 지식이 되고 그 지식들이 목표하는 일들을 성취해 나가는데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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