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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큰콩이야기
11월인데도 한 낮 온도가 23도를 넘어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가 걱정스럽다 싶은데
큰콩이 큰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돌아다닙니다.
중국식 차가운 돌바닥에 맨발, 여름 반바지만 입은 채
"추워" 코맹맹 소리를 내면서 말이에요.
아들아, 추울 땐 양말부터 신는 거란다...
감기도 걸리고 목에는 땀띠도 나겠구나
마흔 넘어서야 비로소 찾아낸 내가 좋아하는 일에 관절통을 동여 매고 중국 이야기를 그리고 또 글을 쓰는 보통 부장, 보부장입니다. 아, 그리고, 상하이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