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가치로 나를 완성한다

세상 사람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다 다르게 생겼고 다른 성격이니 오죽하면 도플갱어를 만나면 하나는 죽는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래서 모든 사람도 자기 나름대로의 가치를 갖는다. 

그런데 매스컴은 천편일률적인 가치를 우리에게 주입시킨다.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더 많은 가치를 갖는다는 식의 사고 주입으로 그들은 화장품, 의류, 피부 시술, 성형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속삭이며 영업인 자신도 모르는 펀드에 투자하게 하거나 각종 보험을 들게 하거나 체인점을 팔고 있다. 부모들에게는 학생이 공부를 하면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가치를 주입함으로 아이들을 학원 순회의 길에 들어서게 한다. 물론 이런 것들과 자신의 가치관이 맞아 좋은 성과를 낸다면 그것 또한 행복한 삶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의 매력과 나만의 특색으로 우리의 매력을 어필하고 그 가치를 발산해야 하지 않을까. 남들이 맞춰 좋은 기준에 따라가려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동굴을 걸을 수밖에 없다. 언젠가 빛을 보겠지 하며 길을 걷지만 언제나 상술의 동굴 안에 갇혀있기 십상이다.

먼저는 나를 파악해야 한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물질이 아니라 내 삶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해서 항상 성장하는 삶이 가장 중요한 인생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삶이 정돈된 게 좋아라고 한다면 나는 심플함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로 삶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찾고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나를 설레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남들이 만들어준 가치에 따라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워둔 가치를 따라 중간 목표들을 만들어가며 하나하나가 가치를 향해 나아가게 해야 한다. 이렇게 나의 삶은 나의 가치로 완성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