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엠 Mar 26. 2022

커뮤니티환경디자인09. 지역산업

마을활성화 프로젝트 FUJI TEXTILE WEEK

후지산이 보이는 상점 거리가 있는 것으로 사진작가들이 찾는 마을, 후지 요시다시는 옛 부터 직물을 생산하는 마을로 유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화를 겪으며 수주량이 감소하여 쇠퇴하였는데요 지난 10년부터 마을의 텍스타일 산업을 부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생겨났고 올해는 마을을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한 아트 위크가 개최 되었습니다. https://hatajirushi.jp/home https://fujitextileweek.com/


텍스타일 산업의 역사를 가진 지역의 스토리를 통해 텍스타일 관련 기업과 학교들이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어낸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후지 텍스타일 위크가 진행중인 마을에 가면 부흥의 역사가 그려지는 독특한 빈 건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마을 전체의 빈집을 텍스타일을 테마로 한 예술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리의 배경으로 눈이 반짝이는 후지산이 보이고, 전시 동선에 따라 숨겨진 작은 식당들은 사람들로 붐비고, 빈 집은 텍스타일 전시장이 되어서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아름다움이 있는 독특한 마을 프로젝트였습니다. 텍스타일 작품을 손으로 만져보았던 감촉이 기억에 남네요.


이전 08화 커뮤니티환경디자인 08. 마을버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