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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순규 Jan 06. 2024

프로젝트 모음 1

#3. 1기 엑스포 ‘봄-여름’

엑스포를 통해서 시작한 UX 디자인 스터디의 내용을 정리하고, 팀의 프로젝트와 이야기를 직접 작성하는 내용을 전달한다. 처음이기 때문에 완벽하거나 이쁘다 느껴질 부분이 부족할 것이다. 이에 처음부터 꾸준히 진행한 과정에서 보이는 결과물을 보며, 1기 프로젝트와 2기 프로젝트의 변화를 느끼길 바란다.




옴니

도예나, 이주원, 전주현


옴니는 ‘치과 방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사람들이 손쉽고 체계적으로 집에서 구강관리를 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2021년 국민 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일반 병원 미충족 의료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치과 미충족의료율은 최근 1년 동안 치과 진료나 검진이 필요했으나 진단을 받지 못한 비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타 의료 분야에 비해 구강 건강 관리의 꾸준한 관리 및 병원 방문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당 결과가 도출된 까닭을 살피기 위해 사람들의 관심도, 니즈 및 구강관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와 심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구강관리에 관심은 많지만, 덴탈 포비아로 인한 치과 미 방문으로 구강관리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충치 불감증으로 인해 구강 위험을 발견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바쁜 일상으로 인해 치과 방문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4가지의 페인 포인트로 유형화하고, 해결책을 도출했다. 첫째, 흩어져있는 구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치과'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운 감정들을 축소하고 사용자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친근한 브랜딩을 진행했다. 셋째, 본인이 구강관리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옴니만의 IoT 기기를 통해 음성·시각 정보 가이드를 제공 해 꼼꼼한 구강관리를 돕는다. 넷째, 자신의 현재 구강 상태에 맞는 개인화된 구강관리를 돕고자 사용자의 나이, 습관, 구강 상태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칫솔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사용자의 니즈와 편의성을 고려하여 앱 서비스와 IoT 서비스의 정보 구조도를 각각 제작했다. 옴니의 앱 서비스는 사용자의 접근성과 꾸준한 양치 유도를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IoT 기기의 사용 플로우는 '세정모드', '실시간 피드백', '평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IoT는 양치질을 할 때가 아니더라도 상시 칫솔 교체 주기 알림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림을 통해 전달한다.


덴탈 포비아로 인한 구강치료의 골든타임 미스 문제 개선을 위해, 사용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드러운 무드의 브랜딩을 진행하며, 치아의 모양을 본뜬 둥근 형태의 캐릭터를 제작했다. 옴니의 메인 캐릭터 ‘온니’를 통해 사용자는 꾸준한 양치를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옴니의 로고는 메인 캐릭터 온니를 활용한 심벌과 타입을 활용한 로고, 두 가지로 제작했고, ‘옴니’라는 네이밍을 활용하여 ‘모든 곳에서 모든 방식으로, 옴니!’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다가간다.


사용자가 옴니에 처음 접근했을 때, 캐릭터 ‘온니’를 활용한 친절한 온 보딩으로 서비스의 기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옴니의 홈에서는 구강관리를 위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상단에 배치된 오늘의 양치 리포트로 수치 값을 빠르게 확인 가능하며, 하단에 배치된 챌린지와 카드 뉴스로 사용자의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유도한다.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면, 옴니에서 가까운 치과를 찾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홈에서 치과 진료받기를 선택하거나 증상 키워드 검색으로 맞춤형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옴니는 매일 사용자의 양치 데이터를 연계하여 구강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과를 선제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가 방문할 치과를 골랐다면, 원하는 진료 방식과 구강 증상 및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예약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 간단하게 치과 예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옴니는 치과에 방문할 시간이 부족한 사용자의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바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시공간적 부담이 있는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해 주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치과에서 발신한 전화를 받으면 화상으로 진료가 시작되고, 진료 시에는 화상 전화와 채팅 기능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료가 끝나면 처방받은 약의 정보와 수령 장소가 담긴 처방전을 받아볼 수 있다.

 
옴니의 맞춤 캘린더에서는 치과 예약부터 챌린지 알림, 그날의 양치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필요한 구강 관리 일정 및 정보를 적절하게 알려준다. 사용자가 예약한 치과 진료나 약의 수령 일자는 자동으로 연동되어 실수로 까먹지 않게 도와주고, 개별 일자마다 기록된 오늘의 양치 리포트를 열람해 충치 위험도, 양치 시간, 치태 제거율, 잇몸 상태 등의 기록을 점수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유 모를 구강 통증으로 빠르게 검진이 필요할 땐, 옴니의 간편 구강검진을 이용할 수 있다. 간편 구강검진은 AI를 활용하여 치아 분석을 진행하며,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면에 제공되는 가이드에 따라서 치아를 촬영하면 AI가 치아를 인식하고 분석해 결과를 리포트로 알려준다. 이 리포트에선 치주질환 및 치아

우식도 등을 확인하여 구강 상태를 등급별로 확인할 수 있고 부위별 치아 손상 상태를 집중 분석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구강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옴니와 연동된 IoT 기기를 사용하여 양치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사물을 올려둘 공간이 부족한 화장실의 특성을 고려해 벽면에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옴니의 양치 보조 기기를 거울에 부착하면, 휴대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IoT 화면을 보고 다양한 양치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세정 모드를 골라 양치를 시작하고, 옴니가 제공하는 맞춤형 양치 가이드를 따름으로, 올바른 양치 과정을 익히고 매일 양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양치 습관을 더 쉽고 정확하게 형성할 수 있다.





나와

김가현, 김민경, 방미강


나와 항상 함께하는 친구를 원하지 않았나요? 팬데믹 이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익숙해진 현재, 그리고 미래에 세대 변화를 일으킬 마케팅의 핵심 알파세대. 그들을 위한 친구를 소개한다. 친구야, 나와!


알파세대는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인공지능 음성 친구로 친근한 느낌을 원할 것이다. 인공지능 비서에서 더 나아가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을 관리해 주는 역할도 해 준다.


“안녕,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 ‘뚜지’라고 해!"


친구라고 해서 다 같은 성격이 아니다. 사용자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의 뚜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변화하는 사용자 성격에 따라 뚜지의 성격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나는 다정하고 스윗한 스윗뚜지야. 만나서 반가워!”


홈 화면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스타일의 뚜지와 오늘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작은 화면의 스마트 워치지만 롤러블 기능을 활용하여 보다 한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뚜지를 두 번 터치하여 대화를 시작하거나 사용자의 일정을 추가할 수도 있다. 뚜지를 두 번 터치면 사용자가 원하는 형식의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보이스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뚜지의 스타일 혹은 친밀도에 따라 적절한 답변을 건네 준다.


대화를 그만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그만할 수 있으며 답변 피드백 버튼을 통해 사용자의 반응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뚜지와 대화를 하고 싶지만 생각나는 말이 없는 사용자를 위해 추천 대화 버튼도 제공된다.


“레벨업! 대화스킬 능력 10을 받았어요. 신나는 만큼 흔들어 주세요.”


뚜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뚜지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뚜지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뚜지와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만큼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뚜지도 사용자를 알아가니깐 말이다. 일정과 관련된 내용에서는 언제, 어떤 일정을 언제 알려줬으면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뚜지에게 알려주고 알림의 내용뿐 아니라 알림이 울리는 시간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너! 운동가야 할 시간이야!”


“공부할 시간이야, 넌 할 수 있어!”


뚜지의 알림은 사용자가 선택한 뚜지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뚜지는 사용자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그 행동을 스마트 워치 내에서 함께 할 것이다. 일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홈 화면이나 알림 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변경되는 일정이 있다면 언제든 뚜지에게 알려주자. 또한 그 외에도 뚜지에게 길 혹은 날씨를 묻거나 거주지의 전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길 찾기 기능에서는 현재 위치를 토대로 방문을 희망하는 위치를 입력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 희망 위치는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자주 방문하는 목적지를 보다 쉽게 입력할 수도 있다. 또한 방문 방법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길 안내 화면에서는 2D와 3D 중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여 볼 수 있으며 3D 시점 선택 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날씨는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기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자외선 정보를 알려주며 해당 날짜의 시간대별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뚜지가 직접 날씨에 따른 적절한 옷차림을 알려주기도 하니 밖에 나가기 전 뚜지를 불러 날씨를 물어보는 것도 좋다. 거주지의 전등 또한 밖에서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한 번에 전등을 껐다 켤 수 있으며 세부적인 밝기도 스마트 워치의 우측 버튼을 활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도 귀찮다면 한 번 외쳐보자.


“나와, 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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