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싶었다>#69
창가를 토독 거리며
쉴새없이 떨어지는 빗소리가
귀에 한없이 찾아 들었다
불규칙한 빗방울이 만들어내는
어딘지 모르게 규칙적인 빗소리가
안녕의 밤으로 이끌었다
안녕하지 못한 하루에
안녕을 선사하는 장맛비
불청객인줄 알았던 녀석이
평온을 선사하는 요즘